영어책 1천 권의 힘 - 영어 실력부터 공부 자신감까지 한 번에 끌어올리는
강은미 지음 / 유노라이프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림책읽기가 제일 중요하다.
저학년때까지 그림책을 많이 읽어줘야된다.
영어도 영어그림책으로 배워라.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고, 알고는 있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림책을 많이 읽어줘야지 생각을 하지만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실천도 어렵고, 육아와 일, 살림을 동시에 하다보니 핑계아닌 핑계로 미루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영어책을 100권도 읽기가 힘든데, 영어책 1000권! 1천 권의 힘.
초등 영어 공부는 영어책 읽기가 전부다!
"영알못" 초등 아이가 미국 학교 전학 6년 만에 고교 수석 졸업을 한 비결!
엄마표영어를 대체 어떻게 했길래?
왠지 저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만 같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영어책 읽기 + 알파

'나를 키운 것은 하버드 대학교가 아니라 어린 시절 다녔던 동네 도서관' -빌게이츠

지은이는 도서관에서 목이 아프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읽어 주었다고 해요.
지금처럼 한국에 영어책이 많이 없던 시절 꿈만 같은 일이었죠.
영어책 읽기뿐만 아니라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서 같이 놀게 해주고, 각종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미국 아이들과 어울리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영어 습득을 하여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영어 실력과 학습 능력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해요.


가장 확실한 투자 : 영어책 읽는 습관

영어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면 아이의 미래는 분명 달라질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가난해도 얼마든지 길러 줄 수 있고,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고, 확실한 투자라고 할 수 있죠.

영어책 읽기의 결과는 처음에는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속도가 붙고, 스스로 책 읽기를 즐기게 된다고 해요.
사실 책에 한번 빠지기가 힘들지 읽기 시작하면 이것저것 다양한 지식을 얻고 즐거움도 느끼게 해준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빠져들기는 힘들죠.


초등 시절에 영어의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게 하려면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나는 영어를 좋아하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져야한다고 해요.
그 정체성을 갖도록 도와주려면 레벨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책을 읽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쉬운 영어책을 통째로 읽고,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100권 정도 읽고 나면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는 말을 들으니 지금 당장 영어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네요.


<영어책 읽기의 9가지 효과>
1. 영어에 대한 노출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2. 이야기를 통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3. 주도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4.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5. 언제 어디서든 영어를 접할 수 있다.
6.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7.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훈을 얻는다.
8. 이해력이 좋아진다.
9. 어떤 영어 수준에 있든 접근할 수 있다.


영어를 배우기 가장 좋은 때는 초등학교 시기로 모국어가 완성되기 때문이래요.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초등 이전에는 최대한 한글책을 많이 읽어 주고, 독서 자체에 즐거운 감정과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저도 한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잘 알아야 영어도 잘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한글책도 제대로 읽어주지 않으면서 영어책 천 권을 넘본 것을 반성하게 되네요.
영어의 시작 시기가 아이의 영어 실력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하니 한글책읽기에도 정성을 쏟아야겠습니다.
초등1학년 시기가 인생에서 어휘 습득이 가장 왕성한 시기라고 하니 이 시기를 잘 잡아야겠어요.

 

저는 책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사실 정리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티비보는 것도 좋아해요.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는 티비가 꺼져있다면 먼저 티비를 켜서 보지 않게 되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책육아하시는 분의 교육자료를 보는데, 명문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리서치한 결과를 내놓았는데, 모두 책읽기를 좋아하였고, 그렇게 책읽기를 좋아하게 된 것은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독서환경덕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 또한 아이의 영어교육을 물심양면으로 서포터해주면서 본인도 공부를 하는 걸 보면서 부모가 만들어주는 환경을 무시하지 못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은 되도록 책을 잡거나 글을 쓰거나 하는 행위들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가 영어책을 읽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 음식 또한 신경써서 먹이며 건강도 챙겨주며 체력도 길러주고,
외부 동기를 부여하고 그 동기부여를 기반으로 내적 동기를 부여해 스스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영어 책 읽는 아이로 만들어주는 것.
결국 부모가 배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책읽기습관을 잡아주고 그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였습니다.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아이의 레벨에 따른 책을 추천하고, 어떻게 엄마표영어공부를 시켜주면 좋을지 방향을 잘잡아주는 책이었어요.

많은 엄마들이 읽고 공감이 될 책이었습니다. ^^ 완전추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