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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학교 1교시 경제학 수업 ㅣ 생각이 자라는 나무 27
잉그리드 세튀메르 지음, 로디 페로탱 그림, 이세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구의 미래와 인류를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경제학 지침서!
제품의 성분을 살피고 구매하는 주체적 소비
재생 에너지 이용자에게 혜택을 주는 녹색 금융.
더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경제의 원리를 넘어 그 안에 담긴 가치를 만난다!

[푸른숲주니어] 지구학교 1교시 경제학 수업
대학교에서 경영을 부전공하면서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있어요.
경제를 재미있게만 배울 수 있었다면 제 인생은 조금 여유있게 변하지 않았을까요? ^^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경제와 환경을 결합한 미래 경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답니다!
기후 위기를 생각하는 청소년을 위한 ‘미래’의 경제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는 점차 상호 의존적임 삶을 살게 되었다. 예전에는 미국이 기침을 하면 멕시코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유행했다. 하지만 요즘은 미국이 기침을 하면 콧물 좀 흘리는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유한한 우리 세상에서 무한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은 미친놈이거나 경제학자거나, 둘 중 하나다.
-케네스 E. 볼딩, 미국의 경제학자

‘보이지 않는 손’이나 ‘시장 경제’가 아닌 흥미로운 서두로 시작하는 책이에요.
기본 원리도 중요하지만 재미있게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죠. 다.
그런데 이 책은 앞서 나온, 다소 독특한 인용문으로 시작한다.
두 인용문은 우리가 이미 잔뜩 누리고 있지만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경제의 민낯을 가리키고 있죠.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경제 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있습니다!
《지구학교 1교시 경제학 수업》은 이처럼 현재 세계가 어떤 모습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 이래도 괜찮을지 청소년 독자들에게 반문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온실가스에 아랑곳하지 않고 백 년 동안 쉼 없이 공장을 돌린 경제적 재난에 가깝다. 세계적인 식량 부족은 금융 활동으로 인해 지금도 심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류의 경제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열쇠 역시, 경제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오늘을 이해하고 내일을 예측하는 힘을 기르는 ‘경제’ 이야기입니다.
<지구학교 1교시 경제학 수업>은 기존에 우리가 익히 들어 보았던 일반적인 경제보다
조금은 부드럽고 재미있으며
이해하기 쉬운 책인 느낌이 있습니다.
이론만을 위한 책이 아니기 때문에 보는 관점이 넓어지기도 합니다.
또 본문 내용만으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팁 정보나 그림으로 설명을 보충하고 있다. 손으로 그린 것 같은 친근한 느낌의 도표와 상징적인 그림은 복잡한 경제 원리와 최신 경제 이슈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뒤에 우리가 택할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같은 학교 친구들 또는 또래 청소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슨 선택을 할지 서로 의견을 교환하거나 토론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

책의 뒷부분 〈세상의 흐름을 바꾼 경제학자〉에서는 경제를 지금과 같은 모양새로 빚어낸 경제학자와 그들의 이론을 한데 모아 설명해 준다. 고전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와 공산주의의 창시자 마르크스는 물론, 현재 각 나라 정부의 경제 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케인스와 프리드먼의 이론까지 소개하고 있어서 19세기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현대 경제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첨예한 사회적 이슈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돌발 질문들, 그리고 이런 이슈가 등장하기까지 현대 경제의 흐름을 살펴보면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