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두렵지 않아요 - 아름다운 소년 이크발 이야기 백백 시리즈
프란체스코 다다모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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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린이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어린이상’ 첫 수상자

전 세계 어린이 노동 해방 운동의 거대한 상징이 된

이크발 마시의 거룩한 삶에 대하여!

 

《난 두렵지 않아요》는 가슴 아프지만 우리가 두 눈 부릅뜨고 꼭 보아야 하는 이야기다. 거룩한 희망과 미래를 전하는 의미심장한 책이다. 이 책만큼은 꼭 읽어야 하지 않겠는가!

[주니어RHK] 난 두렵지 않아요

표지에 있는 다부진 표정의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인 책을 만났습니다.

2002년 국내 번역 출간되어 어린이 노동의 참혹한 현장을 많은 독자들에게 알린 스테디셀러 《난 두렵지 않아요 _아름다운 소년 이크발 이야기》가 주니어RHK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백백’ 에 소속되며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고 하는데요.

 

《난 두렵지 않아요》는 이탈리아 작가 프란체스코 다다모가 파키스탄의 어린이 노동 운동가이자 어린이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어린이상*’ 첫 수상자인 ‘이크발 마시’의 생애를 바탕으로 써 내려간 일종의 다큐 픽션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장르게 인상적이고 그래서 내용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난 두렵지 않아요》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어 어린이 노동 착취 근절과 어린이 인권 보장의 필요성을 알렸다. 한국어판 역시 2002년 출간 이후 이십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린이 노동 문제를 고발하고, 어린이 인권에 대해 깊은 고찰과 행 동의 계기를 마련하는 책으로 알려지며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 그 누구도 우리의 자유를 빼앗을 수 없다 _이크발이 선물한 자유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어린이드르이 노동을 착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존중받아야하는 아이들이 존중은 커녕 노예처럼 부림을 당하기만 하는 점들이

드러난 책이라서 더욱 인상적으로 느껴졌어요.


《난 두렵지 않아요》에는 이크발뿐만 아니라 많은 어린이들이 등장한다. 이야기 속의 아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어른들의 폭력과 착취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그로 인해 해결할 수 없는 무기력 에 젖어 있다. 오히려 카펫을 찢으며 저항하고 계속해서 탈출 시기를 노리는 이크발을 보며 ‘바보 같’고 ‘소득’ 없는 일이라고 놀려 댄다. 우리를 도와 줄 사람은 없다고 자조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크발은 말한다.

■ 지금은 얼마나 변했나? _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어린이 노동 착취

《난 두렵지 않아요》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크발이 억 울한 죽음을 당한 지 약 삼십 년, 이 책이 처음 출간된 지 이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어린이 노 동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어린이 노동 문제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세계 정의의 완전한 반대편에 서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우리의 평온한 삶 저편에서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잃은 채 고통받고 있을까? 《난 두렵지 않아 요》를 통해 깊이 생각해 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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