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산 옹기장이 즐거운 그림책 여행 11
김이삭 지음, 이효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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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의지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옹기장이다. 

의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옹기 만드는 것을 보면서 옹기장이가 되고 싶어 한다. 

많은 사람이 할아버지에게 옹기 굽는 법을 배우고 싶다며 찾아왔다. 

의지도 할아버지의 제자가 될 수 있을까?

 

 

 

외고산 옹기장이

 

작가 김이삭

그림 이효선

출판 가문비어린이

출간 2022.08.10.

 

 

참 오랜만에 듣는 용기장이

아직도 옹기장이가 있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하다. 

아이들에게는 너무 익숙하지 않은 옹기장이에 대해 알고

또 글을 통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네 전통 그릇인 옹기는 

지금은 다른 플라스틱이나 유리 그릇에 많이 밀려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우리 전통을 보존하고 생활 양식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이 책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

소중한 옹기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자

 

삼국시대부터 사용한 옹기는 세계에서 한민족만이 가지는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이다. 

한국인은 옹기에 곡식, 된장, 고추장, 간장, 젓갈류, 술 등 많은 것들을 담아서 저장했다.

그것은 옹기 벽의 숨구멍이 내면에서 만들어진 불순물을 밀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었다.

 옹기처럼 위생적인 그릇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

 


 

 

그림책 <외고산 옹기장이>에서 

옹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뭐든지 빨리빨리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천천히 오랜 시간, 공들여서 만들어지는 옹기는 

만드는 사람의 공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

그러나 옹기는 무거운 데다 만드는 과정이 워낙 복잡하여 가볍고 편리한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그릇이 등장하면서 점점 쇠퇴의 길에 들어섰다. 

옹기 문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국가에서는 보호책으로 1989년부터 옹기 인간문화재를 지정하기도 했다.

 

옹기는 흙을 생활에 이롭게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을 화합하게 하는 연결 고리의 결정체이다. 

우리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 문화를 위해서라도 힘써 옹기를 지켜내야 할 것이다.

***

 


 

 

이렇게 소중한 우리네 문화를 

조금이라도 지켜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럼 그림책을 통해 어린 아이들도 옹기에 대해 알고 

우리 문화가 소중하다는 점도 알게 되길 바란다. 

 

***

이 그림책은 어린이들에게 옹기의 우수성과 함께 그 만드는 과정을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부디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하여 우리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면 좋겠다. 

아울러 옹기를 더욱 발전시켜 다른 나라에도 널리 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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