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불만소년 김은후 사과밭 문학 톡 18
이수용 지음, 지수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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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글/ 지수 그림
표지의 은후 모습이 인상 깊네요. 눈에서 불이 🔥 
과연 은후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걸까요?
학교 수업을 듣는 은후 선생님이 그린 원 하나를 보고 햄버거가 먹고 싶어졌다. 하하하 햄버거라니! 선생님은 편의점 음식이 안좋다고 말씀하셨지만 은후는 빅스타버거가 너무 먹고 싶다. 아이랑 첫 장면을 읽자마자 웃음이 터졌다. 첫찌가 편의점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라며 피자,햄버거, 김밥 등등을 신나게 나열했다.어찌나 웃기던지^^
하교 후 편의점에 들른 은후 우연히 효림공원의 새 이름을 찾는다는 공고를 보게된다. 상금은 무려 백만원!!! 백만원은 은후가 가늠할 수 없는 돈이지만 빅스타버거를 365일 먹어도 남는 돈이었다. 은후는 빅스타버거를 위해 효림공원의 새로운 이름을 생각해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다 엄마의 말씀에 매일 공원에 들러 공원을 둘러보고 이름도 생각해 본다. 어느 날 한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다 은후는 번쩍이는 효림공원의 새이름이 떠올랐다. 그 이름은 바로 보물섬 공원! 의미도 너무 좋다. 공모전에 응모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발표날!기대를 품고 결과를 보는데 그냥 효림공원으로 기존의 이름으로 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럴수가! 이럴거면 왜 새이름 공모전을 연거지? 은후는 참지않고 구청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는데... 은후의 건의가 받아졌을까?
나는 이 책을 읽고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갔다. 
☆은후처럼 딴지를 거는 사람을 불만이 많다고 부정적으로 본다. 하지만 때때로 누군가의 불만이 세상을 바꿀 때가 있다. 그렇듯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 생길때마다 왜?라고 물어보고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 보면 더 좋겠다. 
아이가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 왜?라고 질문을 한다면 좀더 상냥하게 왜 그런지 이유를 말해줘야겠다. 왜?라고 질문하고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게 만드는 불만은 건강한 불만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더 좋은것들을 누릴 수 있게 어른들도 많이 노력해야겠다.
☆어른도 언재나 옳은 의견을 내는 건 아니지 않나요?어른들에게 맞는 의견이 어린이에게는 틀릴 수도 있고요. 그러니 의견을 낼 기회는 모두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그린애플북클럽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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