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친구가 생겼어 맑은아이 22
박혜숙 지음, 최은 그림 / 맑은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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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혜숙/ 그림 최은
괴물친구가 생겼어 표지부터가 너무 너무 신난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있을까?
첫장이 너무 슬프다...아빠,엄마는 바빠. 오늘도 바빠. 만날 바빠. 난 혼자 놀아.
아이의 심심하고 외로움이 느껴지는 그림과 함께... 이 장면을 보고 이 글귀를 읽고 아이들과 많이 함께 놀이 주지 못한 나를 반성하게 한다. 그 때 창 밖에 빨갛고 보라색 뿔이 달린 무언가가 있다. 누구지? 아이는 자기집에 놀러 온 친구는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다는데 라고 한다. 그 빨간 몸에 보라색 뿔이 달린 괴물은 창문에 이렇게 쓴다. 심심해. 라고.. 하지만 할머니는 그 괴물을 쫒아버린다... 처음으로 생긴 아이의 친구인데..에고..속상하다..속상해..괴물은 할머니를 피해 멀리 멀리 도망을 가는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뒷장의 면지가 인상깊다.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 괴물이 함께 야구를 하는 장면. 이 넷은 친구가 되었을까? 아이는 괴물과 친구가 되었을까?
첫장면은 비록 씁쓸했지만 마지막엔 해피엔딩!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저 사람과는 거리를 둬야지하는 편견.. 그 편견 그런 선입견 고정관념 우리 아이들에게도 심어주실건가요?사람은 겉모습만으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잖아요.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고 그 사람을 경험해봐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 있잖아요. 우리 어른들도 노력해 보자구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겉모습만 보고 친구하지 말라고 하지말자구요. 선입견 편견 고정관념없이 그 사람 자체를 그대로 인정하고 봐주자구요. 오늘도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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