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탄리 그림 홍그림 나를 찾아줘 과연 어떤 내용일까 표지에 한 아이 뒤로 흰색의 유령이 그려진 그림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나를 찾아줘는 내용의 반전이 인상깊었다. 책을 읽어주며 감정이입이 되어 나쁜 사람들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평소에 사람들에게 상냥하고 친절하던 산새공원의 청소부아저씨가 범인이라니! 아이들에게도 친절하다고 상냥하다고 잘해준다고 그 사람을 믿고 따라가서는 안된다는 걸 확실히 알려주고 있다. 겉모습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걸 한번 더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엄마가 낯선 사람 따라가면 안된다고 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모자 쓴 아저씨의 손짓에 따라가게 된... 안타까운 사연. 여기서 반전이 또 있다. 태권도 관장님의 꿈이 미용사였단 거! 미용일을 배워 봉사하고 싶으시다는 관장님!멋지다! 울그락 불그락 첫 인상이 무서웠던 빵집 아저씨는 나쁜 사람이 아닌 좋은 분이었다는 거 하나를 찾는 전단지를 흔쾌히 빵집 문에 붙여주고 손님들에게도 나눠주겠다고 도와 주신 분! 여기서 대반전!하나는 2년전 산새공원 놀이터 구석에서 울고 있던 강아지였단 사실! 하나는 오빠가 자기를 미워해서 옆에도 오지못하게하고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단 사실! 반전의 반전이 이어지는 책이었다. ☆방정환의 동생을 찾으러 를 모티브로 함 ☆형이 아니라 끌려간 동생 쪽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옮기고 그가 보통의 동생이 아닌 아주 특별한 동생이었다는 점이 오래된 이야기를 새로이 태어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