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수아현 / 웅진주니어 출판사 무더운 여름에 보기 좋은 책은 바로 얼음나라이다. 표지에서부터 이 무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해주는 얼음나라! 얼음나라에서 보물이 사라졌다는데 그 보물은 어떤 보물일까? 또 보물을 찾으러 가는 길엔 어떤 모험이 담겨져있을까? 이런 저런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이다. 표지에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펭귄과 토끼, 백곰, 빨간 외투를 입은 여자아이가 그려져있다. 표지를 넘기자 새하얀 바탕에 여자아이가 보물이 사라졌다며 빨간 외투를 입고 보물을 찾으러 나서는 그림이 순서대로 그려져있다. 과연 여자아이는 보물을 찾았을까? 보물을 찾으러 얼음나라의 문을 열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얼음나라는 어떤 모습일까?누가 살고있을까?여자아이가 찾는 보물이 얼음나라에 있을까? 얼음나라는 아주 아주 춥고 앞이 안보일정도로 눈이 많이 내린다. 얼음산 앞에서 곰을 만나 보물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여자아이가 찾는 보물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거라고 한다. 곰은 좋아하는거라면 자신이 가지고 있다며 물고기를 보여주지만 여자아이가 찾는 보물이 아니었다. 여자아이가 찾는 보물은 색이 알록달록하고 커다란거라며 실망을 한다. 이 부분에서 색이 알록달록하고 커다란게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봤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숫자, 사탕 등을 이야기 하였다. 약간의 힌트를 주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곰은 그런거라며 자기 친구들이 잘 알고 있다며 언덕 꼭대기로 데리고 간다.하지만 거기엔 커다란 알들뿐...대체 친구가 어디있다는거지?곰이 큰소리로 외친다. 너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그 순간! 알들이 펑 소리와 함께 쪼개지며 펭귄이 나타난다. 펭귄은 여자아이의 보물이야기를 듣고 알록달록하고 큰 곰젤리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자아이가 찾는 보물은 아니었다. 그래도 펭귄들의 커다랗고 얼록달록한 보물 위에서 신나게 뛰어논다. 이제 다시 보물을 찾으러 가려한다. 여자아이가 찾는 보물은 달콤하고 입안에서 사르른 녹는다고 한다. 보물의 두번째 힌트! 아이들에게 달콤하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보물이 뭘까? 물으니 아이스크림,솜사탕 등 먹을수있는 음식들이 나온다. 그 중에 여자아이가 찾는 보물이 있을까? 점점더 흥미진진해지는 책이다. 두번째 힌트에서 먹는 음식일거란 확신을 주고있다. 펭귄은 아주 추워서 다 얼려 버려골짜기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곳은 너무 위험하다. 무서운 문지기가 모두를 얼음으로 만들어버릴지도 모르기에... 그래도 보물을 찾기위해 펭귄과 곰, 여자아이는 다시 떠난다. 정말로 아주 추워서 다 얼려버려 골짜기는 위험천만하고 엄청 추웠다. 드디어 알록달록하고 커다랗고 입안에서 샤르르 녹는 보물을 찾았다. 그 보물은 정말 크고 알록달록하고 입안에서 샤르르 녹는다. 바로 바로 케이크!! 그 순간 삐삐삐 하며 문지기가 나타난다. 여자아이는 "나 진짜 조금만 먹었어"라고 말한다. 💛내 보물은 색이 알록달록하고 커다랗다고! 💛애들아. 너희 도움이 필요해! 💛달콤하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내 보물말이야 💛문지기가 눈치채기 전에 빨리 가지고 나오면 되잖아! 💛좋아, 우리가 도와줄게1 💛얼음나라는 정말 신나는 곳이에요 💛나 진짜 조금만 먹었어! 이 책은 저자가 딸에게 전하는 책이다. 어느 여름날 냉장고문을 활짝 연채 무얼먹을지 고민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된다. 냉장고의 저 깊숙이 숨겨둔 아이스크림을 찾아낸 아이! 그 모습을 본 저자는 저걸 어떻게 찾았지 라며 놀라워하고 아이의 간절한 눈빛에 웃음이 터져나왔다고 한다. 정말 우리 아이와 나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저 깊숙이 숨겨놓은 사탕을 찾아내 먹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 나도 어릴적 한개만 더 먹고 싶어서 엄마에게 간절한 눈빛으로 "딱 한개만더 먹어도 되요?"라고 물어봤었는데.. 이 책은 그림도 그림이지만 보물이 무엇인지 알려주지않고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하나씩 힌트를 주니 수수께끼를 푸는 느낌! 아이는 그 힌트들을 하나씩 보며 무엇일지 상상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보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게되었다. 무더운 날씨인 요즘 얼음나라 책을 보며 더위를 식혀보는건 어떨까?아이의 제일 소중하고 좋아하는 보물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을 무더위에 지친 영유아에게 추천 해본다. 아이와 함께 보물을 찾아 나서볼까?!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