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예나스 글*그림 / 김유경 옮김 요즘 유명한 도서 중 하나인 컬러몬스터를 쓰고 그린 아나 에라스님이 쓰고 그리신 도서라기에 너무 너무 기대되고 보고 싶었던 그래도 널 좋아해 책!드디어 아이들과 읽어보게 되었다. 표지에는 공벌레와 반딧불이가 두손을 꼬옥 잡고 하늘을 날아가고있다. 어디로 가는걸까?표정이 너무 너무 행복해 보이는 공벌레와 반딧불이! 표지를 넘기면 박스를 잘라 물감으로 색칠하고 신문지를 붙인 풍경이 나타난다. 박스로 그리고 색칠하고 오리는 미술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할나위없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이다. 첫장에는 직선과 곡선으로 이 책의 주인공인 롤로와 라타는 너무 다르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롤로는 공벌레로 롤로의 옷은 튼튼하고 단단하다.롤로는 위장술의 왕이라 불리며 실제로 하는 걸 좋아하고 항상 발을 땅에 붙이고 다닌다.또한 항상 손에 모든것을 쥐고 움직이고 솔직하고 재미있는 친구이다. 반면 리타는 반딧불이로 리타의 옷은 가볍고 고우며 누구보다도 빛난다고 한다.또한 상상력이 풍부하고 하늘을 빠르게 날아다니며 생각나는 대로 하는것을 좋아하고 뭐든 혼자서도 잘하고 신비롭다. 이렇게 롤로와 리타는 너무 달라서 서로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날 리타는 롤로의 옷이 딱딱해보이고 롤로가 항상 손에 모든걸 쥐고 있으며 롤로가 너무 기분대로만 하고 너무 신비로운게 싫어진다. 또한 롤로도 마찬가지로 리타가 너무 반짝거리는거 같고 너무 빠르게 날고 너무 솔직한거 같고 너무 혼자서만 한다고 생각이 든다. 롤로와 리타는 서로가 너무 달라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날 롤로는 딱딱한 옷을 살짝 부드럽게 해보고 리타를 믿고 몸을 맡겨보며 생각나는 대로 할수 있는 리따가 다시 마음에 들기시작한다.그와 마찬가지로 리타도 항상 가장 빛나려고 하지않고 나는 속도를 조금 줄여보고 롤로의 혼자 자유롭게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게 된다.둘은 서로 다르지만 서로 많이 좋아한다. 이 책의 내용은 롤로와 리타가 서로 다르다는걸 알지만 서로 다르다는걸 인정하고 조금씩 양보해가며 서로가 더 좋은 사이가 된다. 친구든 형제, 자매, 남매간에도 서로 다르다는걸 알고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면 더 좋은 사이가 된다. 난 상대의 저런 모습이 싫어!왜 저러지? 라고 생각하기보다 그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조금씩 양보하다보면 더욱 좋은 관계가 된다. 잊지말자! 서로 달라도 달라서 좋은 점도 많다는것을!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자! 특히 영유아 시기에는 친구가 자기와 다른 생각을 한다는것에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통해 상대의 감정과 모습이 자신과 다를수도 있다는것을 알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을 보며 또 한가지 느낀점이 있다면 한장 한장 그림들이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서 콜라주 기법을 사용했고 크레파스로 채색을 함으로써 더욱 더 생동감있는 그림들이 내용과 어울어져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그림을 보고 흥미있고 재미있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듯이 서로 다르다. 서로의 장단점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서로 배려한다면 그 우정은 더욱 두터워질것이다. ⭐롤로와 리타는 너무 달라요 ⭐롤로의 옷은 튼튼하고 단단해요. 하지만 리타의 옷은 가볍고 고와요. ⭐롤로는 딱딱한 옷을 살짝 부드럽게 해봐요. ⭐리타는 롤로가 혼자 자유롭게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겨요. ⭐롤로와 리타는 너무 다르다는 걸 알지만 서로 많이 좋아해요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