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캔비 글*그림 홍연미 옮김 내가 이책을 보게된 이유는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누가 반짝시의 벽돌을 가져갔을까? 과연 어떤 내용일까 단순히 벽돌을 가져간 도둑을 찾으려는건가?아님 어떤 다른 의미가 담겨져있는건가? 아이들과 함께 본 책 중 흑백책으로는 세번째책이되는것 같다. 등장인물, 건물 등이 흑백으로 되어있고 어떤페이지에는 등장인물의 머리나 소품,옷 등이 형광색으로 칠해져있다. 분명 어떤 의도가 있을거같다. 이책의 표지또한 건물의 창문이 형광색으로 채색이 되어있다. 표지를 넘기면 흑백의 집들이 그려져있고 마지막장 다음에는 표지 바로 뒷장에 그려진 건물들이 노랑주황파랑연두색으로 채색이 되어있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반짝시에서 벽돌이 없어지는 사건이 생기게 된다. 이에 분노한 반짝시의 시장은 벽돌을 누가 훔쳐갔는지 찾기로한다. 남쪽벽 북쪽벽 서쪽벽 동쪽벽에서도 벽돌들이 사라지고 있었다. 그 벽은 남쪽북쪽서쪽동쪽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반짝시의 시민들을 지켜주는 벽이다. 남쪽 북쪽 동쪽 서쪽에 사는 사람들은 반쪽시민들과 조금 다르게 생기고 특이한 먹거리를 기르고 색다른 언어를 쓰고 희한한 음악에 맞춰 춤을추고 낯선책을 읽었다. 시장은 더이상 못참고 시민들에게 분노해마땅하다며 벽돌을 가져간 도둑을 찾으러 사방을 샅샅이 뒤진다. 마침내 시민들은 한 아이를 찾아냈다. 그런데 문득 시민들에게 이게 화낼일인가하는 의문이 생긴다. 벽돌이 없어졌다고 아이가 시민들에게서 가져간건 아무것도 없지않은가? 오히려 아이는 꼭 필요한 창문을 줬다. 창문은 문이되고 다리가 되었다. 하지만 시장은 꿋꿋하게 벽을 지키려고 한다. 그래서 시민들은 시장이 다르고 특이하고 색다르고 희한하고 낯설다고 생각하는 모든것이 위험하지 않다는걸 알게 될때까지 안전하고 편하게 지낼수 있도록 버려진 작은 벽돌 더미로 벽을 쌓아 시장이 지낼곳을 만들어 주었다. ⭐우리와 다른 모든것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줄 벽에서요.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새로운 음식의 맛 좋은 향기가 풍길때나 처음 듣는 신나는 음악이 들려올때나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이웃도시 사람들의 흥미로운 모습을 볼때만 잠깐씩 멈출뿐이었지요. ⭐반짝시민들은 어느덧 화사한 색깔과 빛으로 가득해진 자기네 도시를 둘러보았어요. ⭐오히려 아이는 꼭 필요한 것을 주었어요. 바로 창문이었죠! 창문은 문이되고 다리가 되었어요. 이 책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 내안에 갖힌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나와 다르다고 그것을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경계만 한다면 우물안 개구리만 될뿐..새로운 것에 나와 다른것에 낯선것에 두려워 말고 마음을 열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새로운 것에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