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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직업발명가 생각을 더하면 6
강승임 글, 박민희 그림 / 책속물고기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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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직업, 진로에 관한 정보를 정우와 수민이 남매 이야기로 쉽게 풀어낸 책. 정우와 수민이가 생각하는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꿈 노트, 적성, 진로 계획 등 실질적인 정보까지 담고 있다. 스트레스로 공룡처럼 변해가는 것처럼 보이는 아빠 이야기를 통해 직업의 의미가 무엇인지, 직업을 발명하는 삼촌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직업이 얼마나 변화하는지, 누나의 비밀 일기장, 꿈 노트를 통해 꿈꾸는 습관을 기르는 방법이 무엇인지 등 진로와 관련된 정보들이 초등학생들이 겪는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것이다.      

진로 선택, 직업을 어렵게 생각하는 초등학생들이 보면 쉽고 재미있을 것 같다. 게다가 책 뒷편에는 스스로 쓰는 진로 계획 노트, 나의 명함 만들기를 실제로 해 볼 수도 있고 꿈 노트도 부록으로 있어 초등학생에게 유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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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직업은 범인?! 푸른숲 어린이 문학 15
린샹 지음, 천요우링 그림, 조윤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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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가 세상에 적응하기 어려운 것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닌 모양이다. 더군다나 머리가 까맣고 눈도 작고 피부가 붉은 동양권 나라에서 꼬불꼬불 머리에 까만 피부의 흑인, 즉 다른 인종의 전과자 라니, 생각만 해도 인생이 얼마나 힘겹게 느껴질까 싶다. 여기에 자신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들이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더해졌다.

아들 신즈의 시선에서 보자면 교도소에서 나온 흑인 아빠는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아빠. 더구나 아빠와의 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신즈의 학교에서 도난 사건 범인으로 의심받으면서 궁지에 몰린다. 이 책은 아이들 세계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편견과 차별 문제가 어떻게 어른들의 영향을 받게 됐는지 도난 사건을 통해 드러낸 것이다.

모든 관계를 회복하는 원동력은 편견을 깨려는 신즈 아빠 스스로의 노력, 신즈 아빠를 믿어주는 사람들의 노력이었다. 신즈는 아빠의 아빠다운 모습을 보면서 그를 신뢰하게 된다. 결국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아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어른들의 태도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휙휙 잘 읽히는 글줄과 흥미로운 소재가 잘 버무려진 아이들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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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알 로봇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18
남강한 글.그림 / 책속물고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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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읽어봐도 잘 이해되지 않던 책을 드디어 받았다.

아빠가 사 준 자동차 장난감과 비행기, 로봇 장난감을 자랑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한 친구가 신기한 알 로봇을 자랑한다. 처음에는 알이었던 장난감이 매일 공들이면 아빠가 마법을 써서 팔이 생기고 다리가 생기는 로봇으로 변신시켜 준댄다. 정말 알 로봇은 팔도 생기고 다리도 생겨 다른 로봇을 무찌른다. 알 로봇을 선물한 아빠도 변신 중이라 매년 알처럼 변해간다. 대머리가 되고 있는 우리 아빠의 직업은 계란 장수.

마지막 페이지에는 똑같은 장난감을 갖고 노는 학생들이 탄 학원 차와 똑같은 모양의 아파트가 즐비한 단지 앞에서 계란을 파는 아빠와 아들의 뒷모습이 정겹게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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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뭔지 알려 줄게! 알려 줄게 시리즈 4
생태지평연구소 지음, 김진희 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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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관한 상식을 담은 책.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병이 무엇이고 어떤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고 어떤 환경에서 지내야 조금이라도 빨리 아토피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만든 어린이를 위한 책이다. 마치 TV생생 정보통을 보는 것처럼 알기 쉽게 쓰여 있고, 어린이들이 한번이라도 책을 들춰볼 수 있도록 이야기와 삽화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 이 책을 어린이들이 본다면 아토피를 앓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한 마디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토피가 뭔지 알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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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강아지 몽몽 - 제3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최은옥 지음, 신지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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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몽은 책읽기를 매우 좋아하는 강아지이다. 몽몽은 글자를 알게 되자 책읽기의 즐거움에 빠져버렸고, 게임에만 빠져 있던 초등학생 영웅이가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만든, 놀라운 강아지이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강아지 몽몽의 모습은 인간인 우리는 알지 못하는 동물 세계의 진실일 수도 있고, 책을 좋아하지만 책읽기 환경이 좋지 못한 어린이들의 모습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강아지의 속사정이 초등학생 영웅이네 집에서 펼쳐지는 사건들 속에 녹아있는데, 평범한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어서 친근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읽는다면, '혹시 우리집 강아지도 책을...?'할 만큼 일상적인 모습들로 가득하다.  

 이 책의 미덕은 보통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생각들이 강아지 입장에서는 큰 '사건'일 수 있다는 것, 즉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환경을 생각해보게끔 해 준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강아지 몽몽은 시리즈 책의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병이 났는데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애꿎은 영양주사만 맞게 하는 식 말이다. 이 대목에서 아이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결국 어른의 뜻대로 하려고 하는 내 모습이 이랬을 것이다 싶어 아이들에게 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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