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홍경숙 외 지음 / 창비교육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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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진 보는 것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다. 광주극락초등학교, 서울신현초등학교, 호평중학교, 서울삼양초등학교 등 학교 공간을 새롭게 바꾼 학교들의 특별한 한 컷만으로 '우리 학교도 이렇게...'하는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든다. .미로 미끄럼틀처럼 만든 중앙현관 계단, 카페같은 분위기의 교무실과 도서관, 오르내릴 수 있는 미끄럼틀과 천정의 높낮이 변화로 서바이벌 공간처럼 스펙터클해진 일자형 복도, 아이들 수십명이 타고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크기의 흙더미 놀이터, 벽면을 유리로 만들어 밖을 훤히 내다볼 수 있는 교장실 등. 많이 낯설지만 아이들이나 교사 등 사용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건축 전문가들이 안전을 고려해 만든 새로운 공간들을 보고 있노라면, 창밖의 네모반듯한 학교를 새롭게 상상할 수 있게 해 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과 교사 중심의 건축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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