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최소임원 이라는 타이틀 보다 선배 직장맘으로 이끌어주는 책인것 같아요

우아하게 이기는 여자 - 일 잘하는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윤여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9월

이 책을 처음 봤을때는 LG 그룹의 최초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에 더 끌렸던 것 같아요.

여자라면 결혼전 잠깐 스치듯 사회생활을 하는게 일반적이 였던 그때

넉넉하지 않은 유학생의 신분으로

또 초보 부모로써

사회의 초년생

최초의 여성임원

...

뭐든 잘하고 준비된 슈퍼우먼을 상상하고 접했었지만

책을 한장한장 넘기며 그 기대와 반대의 주인공을 만나게 되었네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

당신이어서 해날 수 있다.

인생을 바꾸는 힘은 자신의 강점에서 나온다.

흔히 말하는 경력단절여성에 속하는 저...

항상 무엇이 부족하다고만 느끼고

아직도 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족들을 보며

항상 일탈을 꿈꾸는 일상에서 상상에만 머물렀던 것 같네요.

주인공처럼 왜 그럴까? 어떻게 해야할까? 하며

용기내 부딪혀 보고 해결하려고 나서는 용기가 없었던 것 같아요.

내 마음속 이야기보다 주변의 바램에 부합하고

제 스스로도 노력하지 않고선 주어지지 안았다며 

투정만 부리고 있었던 것 같아 부끄러워지는 책이였어요.

부모라면 아이 앞에서 한번 마음먹은 일을 끝까지 해보는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어야한다 /

야근과 회식 후에도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로한

약속을 위해 아이와 졸면서도 같이 있어준 이야기 등

가슴에 콕콕 박히는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 들로

공감되고 그만큼 더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에피소드 들이였네요.

저도 우아하게 사회인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제 약점을 찾아 매일 메꾸려 하기보다는

제 장점을 찾아 더 크게 만들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