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책을 집필하셨던 작가님이라 그런지 역시 필체가 다르다. 자전 소설을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만큼 글을 보면서 상상력을 펼치기에 적합했다. 첫 에세이라는 것에 감명 깊었고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라는 의문도 들어서 보게 되었는데 역시 잘봤던 것 같다. 역사소설 고구려을 7권까지 만든 분이라 그런지 역사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한 역사가 있다. 책을 통해서 그런 부분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자신이 생각하는 역사에 대한 고찰을 드러냄으로서 독자로 하여금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자신의 인생이 이랬기 때문에 현재 이렇게 살고 있다라는 곳도 알리고 있다. 일반인 김진명으로서의 인생도 이야기하고 있고 작가 김진명의 인생도 이야기하고 있어 꿩먹고 알먹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