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테이블 독서
조은혜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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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기 전에 우선 부모부터 진정한 독자로 거듭나야 한다는 말은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아무리 입시 제도가 요동치며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입시 성공의 핵심 지표는 독서력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이 책은 독서와 친하지 않은 누구라도 책을 가까이하면 무엇이 좋은지, 어떤 방법으로 책을 읽지 다정하고도 쉽게 안내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시간이 없어서 못 읽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아이 셋을 키우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언제 어떻게 책을 읽는지 알려주고,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분들께 다른 이들과 함께 읽기를 제안하고, 마음에 와 닿는 책을 찾도록 도와주는 등 독서에 거리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처방전을 제시해줄 것이다.


학부모 독서 모임을 꾸릴 때 이 책의 4부에서 소개하는 책들과 [생각하는 자리] 부분의 질문과 답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눈다면, 모임의 시작을 순조롭게 열고 탄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 친구의 부모들과의 만남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더 깊이 있는 대화와 의미 있는 공유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서 모임이라는 '즐거운 구속' 속에서 책 읽는 엄마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이는 책 읽는 아이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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