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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의 목소리 ㅣ 뉴온 1
신지명 지음, 조윤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9월
평점 :
이번에 서평 할 책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판타지라는 소재를 결합해서 풀어 낸 책이예요

뉴온01
후의 목소리
출판 웅진주니어 / 글 신지명 / 그림 조윤진
언어 폭력의 내용을 다룬 후의 목소리
친구 관계의 내용을 다룬 고양이의 편지
이성 관계의 내용을 다룬 달에서 온 편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의 내용을 다룬 이야기여서
과연 어떻게 이 내용을 풀어냈을지 궁금했어요
뉴온은 웅진주니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라고 들었는데
앞으로 후의 목소리에 이어서 어떤 재미있는 책들이 나올지 기대가되요

첫번째 이야기
언어 폭력의 관한 후의 목소리 (Who's Voice)
우연히 만난 어떤 형으로부터 받은 선물로
인공지능 목소리 앱인 후의 목소리 받게되요
아이는 단순히 앱을 통해서 핸드폰과 대화를 할 수있다는거에
시시함을 느꼈어요
아이는 후와 대화를 할때 정말 나만의 비밀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과 친구와 이야기하는 기분을 느꼈어요
후의 목소리는 아이게만 들렸고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속마음도
후에게는 다 털어놓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러던중 후와 많은 이야기를 하던 아이는
어느샌가 점점 후의 말이 거슬리기 시작해요
경시대회에 나갈거라는 아이의말에 후는
"풋.네가?" 이외에도
"아.뭐야 더러워."
"너 좀 모자라냐?"
점점 더 심한 말을 하기 시작해요
아이는 후가 싫어졌지만 그 앱을 삭제를 할 수 없었어요
그 앱에는 삭제 버튼이 없었기 때문이예요

친구와 부딪치게 되면서 곱슬머리 친구가 한 말이
후의 목소리와 겹치면서 화가나서 싸우는 일이 발생해요
그때 아이는 형이 했던말이 생각이 났어요
"사실 비밀이 하나 있는데, 미리 말하면 재미없겠죠?
다음에 또 보게 되면 알려 줄게요. 그럼 또 봐요."
아이는 그 형의 말이 생각나서 공원으로 가보았지만
형을 만날 수는 없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후의 목소리라는 검색어가 눈에 들어오고
관련된 뉴스 기사를 볼 수 있게되요
그때 그 형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져있었고
아이는 그 기사를 보면서 그동안 알고싶었던 비밀에 대해서 알게되요
김귀요미와 후의 목소리를 읽어보면서
말의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어요
꼭 때리는것만이 나쁜것이아니라
나쁜 말이나 상대를 비하하고 무시하는것 또한 폭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제대로 알려주게되었어요
그 나쁜 말들은 언젠가 나에게 되돌아올 수 있음을 꼭 기억하고
언제나 말을 할때는 한번 더 생각해보고 말할수있도록 알려주었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친구 관계에 관련된 고양이의 편지예요
루이는 놀이터에서 만난 길고양이예요
어느날 인우는 길고양이 루이에게서 한 통의 편지를 받아요
루이는 인우를 대장 고양이에게 데려가고
대장 고양이는 길고양이를 잘 모시는 기특한 인간이라면서
인우에게 특별한 상을 주게되요
밤마다 고양이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상을 받았어요
인우는 평소 겁이 많고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같아요
고양이가된 인우는 평소 인간일때 모습에서는 볼 수없는
모습을 볼 수있어요
그러다가 같은 반 친구인 나준이 집까지 가게되었고
예전에는 휠체어를 안타고있는 나준이의 사진을 보게되요
인우는 얼른 밤이오기를 기다렸고 그런 문득 든 생각에 대장고양이를 찾아가요
인간의 모습일때도 걱정없이 친구에게 다가갈수있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들었어요
친구에게 먼저 다가는 용기가 생겼으면 해요


세번째 이야기는 이성 관계에 대한 내용은 달에서 온 편지예요
동찬이는 새미가 자신을 좋아하게 해달라고
달에게 소원을 빌었고 달에서
그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설계서가 날라와요
동찬이는 그 소원설계서를 어떻게 작성할지 고민하지만
동찬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기전에 다른 아이의 소원설계서가 이루어지게되요
동찬이의 소원이 이루어지지않아서 안타까웠어요
만약 김귀요미는 이렇게 본인이 이루어졌으면하는 소원을
소원설계서로 작성하게된다면 어떤 내용을 쓸지 궁금하네요~
3가지의 주제를 한 권의 책으로 읽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말로는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어려운 부분을
책으로 읽어보아서 좀더 이해하기 쉬웠던것같아요
말의 중요성과 친구의 중요성들 다양한걸 느낄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