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리 꼴라의 방학 숙제 글 정희용 그림 김민정 출판 머스트비 출간2021.03.20 제목과 앞의 표지 그림만 보아도 무언가 되게 재미가 있을것 같은 책이라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삐리꼴라처럼 늘 ‘어떡해, 어떡해’를 입에 달고 사는 걱정대장이었지만, 덕만이처럼 ‘괜찮아, 괜찮아.’ 하는 씩씩한 어른이고 싶은 정희용 저자의 첫 창작 동화이예요 첫 창작 동화이지만 이런 창작 동화라면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잘 읽을 것같아요 꼴라 별에 사는 외계인 친구들이 모여있는 차례예요 1. 대박 마을, 대박 사건 2. 지구 별 어린이, 꼴라 별 어린이 3. 대문 밖, 숨은 눈 4. 숙제를 안 하는 게 숙제 5. 외계인 줄다리기 6. 우주선을 고치자 7. 위대한 찰떡 8. 아빠와의 추격전 9. 잘 가, 삐리꼴라 10. 대박 마을, 대박 떡 1장부터 10장까지이지만 재미있는 그림과 글로 지루할틈 없이 쓱쓱 읽어 내려 갑니다 아이들이 흥미가 생길만한 외계인이 주인공이라는점과 우스꽝스러운 그림이 한몫한것같아요 처음 시작은 삐리꼴라의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요 꼴라 별은 태양 주위를 도는데 9125일이 걸린다고해요 지구의 1년이 꼴라별의 25년과 같다네요 지구 나이로는 250살이지만 방학 숙제를 한다니 놀랍네요??? 삐리꼴라는 겁이 많고 소심하고 늘 걱정을 한가득인 외계인이예요 여기서 나오는 또다른 인물의 덕만이는 삐리꼴라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것같아요 긍정적이고 소심하지도 않는 소년인것같아요 할머니한테 배운 떡타령을 읊조리는 덕만이와 삐리꼴라의 만남과 삐리꼴라의 특이한 인사법때문에 책을 읽다가 저와 아이가 빵터졌어요 얼굴을 엉덩이에 가져다대고하는 인사라니 ~ 웃기지않나요~!?어쩌면 외계인인 인사법이라 당연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외계인 특종을 놓치지 않기위해 등장하는 기자 외계인인 삐리꼴라를 이용할려는 덕만이의 아빠 그로부터 삐리꼴라를 지키려는 덕만이! 생김새와 사는곳 인사법도 전혀다르지만 친구가 될 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자 두 인물의 우정까지 잘 담겨진 책이에요 재미와 감동까지 잘 담겨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사실 엄마인 제가 더 재미있게 읽은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