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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와 함께한 산책
벤 섀턱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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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로가 걸어온 자취를 따라 걷는다. 혼자 떠나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와 함께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소로가 책에서 서술했던 내용과 그의 인생을 떠올려보고 본인이 느끼고 생각한 바를 기록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서는 혼자 조용히 감탄했다.

일단 이 책의 저자분이 소로의 엄청난 팬이신 듯했다. 소로가 쓴 책의 내용을 해석할 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이 소로에 대해 했던 언급으로부터 소로라는 사람 자체를 분석하는 걸 보면 말이다. 분석하고 여정을 따라가고 의미를 곱씹고. 진정한 의미의 체화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고 보면 소로 덕후(?)들 중에 유독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박혜윤 작가님도 그렇고 소로에게서 영향을 받아 자신의 삶 속에서 그의 생각을 나름의 방식으로 실천해가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하다.

그 정도가 아니어도 소로가 방문한 장소로 알려진 곳들을 찾는 사람들이 지금도 꽤 있는 걸로 아는데 사실 소로의 책 속 문장을 읽으면 뭔가 흡입되는 매력이 있다 느껴지기에 지금도 여전히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는 게 충분히 납득이 된다. 물론 난 아직도 소로가 쓴 책들을 직접 읽어보진 못했고 소로와 관련된 다른 여러 책들 속 인용 부분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접했는데도 그 매력이 느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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