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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글쓰기 좀 가르쳐 주세요 - 초등 고학년-중학생을 위한 실전 작문법
김래주 지음 / 북네스트 / 2016년 5월
평점 :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글도 '글'이지만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처음은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쓸 말이 없는데 뭘 써야하나? 마무리는 어떻게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나려나?
이런 의문에 시달리다 보면 그냥 글쓰기를 포기하는게 빠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현대시대는 스마트폰- 카톡 앱 하나쯤은 다들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시대 아닙니까.
톡을 날리다보면 빠르게 빠르게 축약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는데 익숙해집니다. 어차피 요금도 안나가니 부담이 없습니다.
이렇게 톡이랑 스티커 날리는데만 익숙해져 있다가 글을 써야 한다니.... 또 내게 글을 가르쳐 달라니요. 정말 어렵습니다.
'아빠, 글쓰기 좀 가르쳐 주세요'는 이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서 나온 책입니다.
20년 넘게 기자,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소설가, 출판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10강으로 나누어 글쓰기의 원리를 차근 차근 알려줍니다.
좋은 글의 예시와 바른 문장, 마무리까지 그야말로 글쓰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떠먹여주는'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은 중학생 수준의 글쓰기를 알려주고 있지만, 성인이 봐도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될 수록 이상하게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할 기회는 줄어드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학창시절에 왜그렇게 논술 수행평가니, 독후감이니, 일기를 쓰라고 닦달을 했는지 이해가 갈 법도 합니다. 억지로라도 시키니 글 쓸 기회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제 작문 숙제로 끙끙 앓는 아이들에게 가슴을 펴고 당당한 부모가 되어보세요.
"응. 글쓰기? 그거 쉬워. 자자, 보렴. 여기에도 나와 있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