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이 중요하다는?

어쩌다 만난 국어
고정욱 지음 / 책담 / 2025년 10월

문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주인공인 그림책

🎈책 제목 : 어쩌다 만난 국어

🎈출판사 : #책담

🎈추천 대상 : 청소년

최근 TV에서 많이 나오는 문해력이라는 단어

문해력은 글을 이해하는 능력 뿐 아니라

사고력, 표현력, 논리적 사고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죠

주인공인 공준표와 방정식, 세인이는

녹산사의 유실된 금동 불상을 찾아

방송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아이들은

아나운서의 답을 이끌어가려는 노력에도

인터뷰를 망치고 창피해합니다.

어느날 김성운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는데요

김성운은 세살 부터 보육원에서 자랐는데

독서를 많이 하여 국어에 자신있는 아이였어요

아이들은 성운이에게 공감하며

국어를 잘하는 성운이가 부럽기도 한데

국어천재 성운이를 만나고 아이들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서로 다르지만, 함께에 대해 생각해보는

수상한 고양이 아님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97
카셸 굴리 지음, 스카일라 호건 그림,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9월

고양이러버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제목마저 재미난

수상한 고양이 아님

🎈책 제목 : 수상한 고양이 아님

🎈출판사 : #국민서관

🎈추천 대상 : 4세~7세

거기 바로 당신, 이쪽으로 와봐요!

내가 왜 이런 차림으로 있는지 궁금하죠?

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그림책

시작부터

아이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줍니다

여느 때와 다름 없는 날

뭔가를 발견한 러프!

깨진 화분, 긁힌 커튼과 소파 등등

누군가 집에 들어온걸까요?

러프를 따라가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봅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발생한걸까?

러프는 탐정이 되어 여러 증거를 모으는데요

그 정체는 고양이었다는?

강아지와 고양이

서로 다른 두 존재의 함께 사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셔요~~~

서로를 이해하고 나누고 함께하는 이야기 속에서

다름에 대한 열린 시각과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꺼에요

시리즈별로 다 사야하는 그림책임 ㅠㅠ

변비 탐정 실룩 2 : 사라진 초코케이크 ㅣ 그림책 변비 탐정 실룩 2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8월

어제 엘리를 펑펑 울린 그림책이 있는데요

바로 [변비탐정 실룩]이라는 책입니다.

내용이 감동적이어서가 아니고

너무너무 졸린데 이 책이 계속 계속 보고싶어서

눈물이 난다는 6살이 푹 빠진 책을 소개드려요

🎈책 제목 : 변비탐정 실룩 (2)사라진 초코케이크

🎈출판사 : #북스그라운드

🎈추천 대상 : 4세~7세

변비탐정 실룩은

유아 탐정 추리 그림책 입니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 엘리의 표정은

흥미진진 + 고민중 복합적인 표정이었습니다.

도토리 숲으로 가을 소풍을 온 노랑반 아이들

간식 시간에 다들 무엇이 들었을지

기대하며 여는데 초코케이크일거라며

확신하는 토토의 도시락통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토토의 도시락 통 속에 있던 간식은

어디로 간걸까요? 누가 가져간걸까요?

기대했던 토토의 도시락 통이 텅 비어있자

원래 무엇이 들어있었을지 추리하는 과정부터

흥미진진한 그림책인데요.

안에 들어있던 간식은 초코케이크가 아니라는 것

부터가 반전이었습니다ㅎㅎ

그 외에도 반전이 계속 되는데요

재미난 이야기로 웃음이 나는 것은 물론

그림책 속 퀴즈를 통해

아이와 함께 집중하여

증거를 통해 추리해보는 과정이 넘나도 재밌습니다

강추강추 왕강추!!!!!!!

요즘 한글 조금씩 눈에 보이는 엘리는

아침 일찍 먼저 일어나서

저 책을 또 보고 있더라구요

이제 정답을 다 알지만서도

봐도봐도 재밌고 또 보고싶은데

졸려서 못 봐서 슬프다는데 우짤까나요

이거 다른 시리즈도 다 사야겠는데요???

아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불을 뿜는 건 금지라니까!
일라리아 페르베르시 외 지음 / 하우어린이 / 2025년 9월

화가 나면 씩씩거리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공감과 위로가 될 그림책

🎈책 제목 : 불을 뿜는 건 금지라니까!

🎈출판사 : #하우어린이

🎈추천 대상 : 4세~7세

표지부터 화가 잔뜩 난 듯한 표정의

용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책

용들이 사는 연기나는 바위라는 도시에 사는

용들은 싸울 때마다

불을 뿜는 나쁜 습관이 있답니다.

계속 싸우다 보니 도시에 불길이 가득한데요.

시장실 앞에서도 불이 나자

시장은 불뿜기를 금지한다는 규칙을 발표해요

소근소근 말하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 나오는 도시

모두들 이 규칙에 적응하려하는데

카밀라는 화를 참지 못하고 계속 불을 뿜어냅니다

여기서 용은 우리 아이들

불은 짜증과 화를 나타내는 것 같아요

불 같은 감정을 표출하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연스레 표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엘리는

화를 내는 자신의 모습

혹은 화를 내는 엄마의 모습과

불 뿜는 용이 오버랩 되서 재밌으면서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던 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점점 화가 차오르는

엄마 용이 내 모습 같기도 하하하하

화를 내는 것이 나쁘다

화를 참아야한다 이런 것이 아닌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도선이 공포스럽다니

공포의 편도선 - 오싹오싹 친구들! ㅣ 토토 징검 다리 1
에런 레이놀즈 지음, 피터 브라운 외 그림 / 토토북 / 2025년 9월

표지부터 흥미로운 책

공포의 편도선이라니 편도선이 왜 ?

🎈책 제목 : 오싹오싹 친구들! 공포의 편도선

🎈출판사 : #토토북

🎈추천 대상 : 초등 저학년

오싹오싹 크레용과 오싹오싹 팬티의

주인공인 재스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이에요.

앞 선 책은 직접 사건의 주인공이 되지만,

이 책에서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재스퍼라는 말을 듣자마자

귀를 쫑긋하는 엘리

엄마, 재스퍼면 그 오싹오싹팬티??

블랙+그레이+레드가

분위기를 확 잡아주는 느낌인 이 책은

재미나면서도 공포스런 스릴러 동화에요

저번 시리즈처럼 그림책인 줄 알았지만

동화책이라서 조금 당황스럽긴했지만요

엘리에게 읽어주며

저도 어느순간 흠뻑 빠져들어 버린 책이랍니다ㅎㅎ

편도선은 목구멍을 통해 들어온

병균이나 감염에 맞서 싸우는데

마음대로 행동할 때가 있어

편도를 없애는 간단한 수술을 하려고 하는 찰리 마멋

수술이라는 말부터 긴장한 엘리는

그래도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기도 하다는데요.

수술 당일 찰리의 목에서는

이미 찰리의 편도가 없는데요

편도가 어떻게 사라진걸까요???

상상하는 재미도 있으면서

오싹오싹한 상상이라 더 으스스한 이 책

저 역시 다음을 기대하며 함께 보게 되던 책이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