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이들은 주의력 결핍 장애자가 아니라 참여하지 않으면 열 받는 자이다
프롤로그에 있는 한 문장입니다.
요즘 학교 현장에 가 보면, 정말 각양각색이에요.
미래교육과 과거교육이 혼재 되어 있어 그야말로 각개전투하는 느낌이거든요.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배움을 가져야 할 아이들도 혼란스럽기 그지 없는 공간이 바로 교실이에요.
현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저자가 제시한 '거꾸로 공부'는 20년 전 교육학 단골 시험 문제였어요. 이상적으로 제시된 교육공학 이론이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그게 코로나 19를 지나면서, 플립러닝이 확~~ 늘어나는 현실 교육으로 다가 온 느낌이에요. 온라인 zoom 수업이 진행될 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이기도 했고요.
이 책에서는 이상적인 배움이 현실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강제로 떠밀려서 하게 된 상황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해 주는 멘토의 이야기 같아요.
아이들은 배움을 좋아한다는 전제부터
자발적 호기심이 배움의 속도를 다르게 할 뿐만 아니라
완전학습을 통해 현실 능력까지 함양한다는 것을요.
특히 <은수저> 작품을 통해 슬로리딩한 기적의 교실부분은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고마웠어요.
3월 시작하는 마음이 느슨해질때, 선물과도 같은 '도전'을 준 <거꾸로 교실. 거꾸로 공부>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히게 써 주신 작가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