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2
케네스 그레이엄 지음, 아서 래컴 그림, 고수미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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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저자; 케네스 그레이엄

그림; 아서 래커

옮김; 고수미

출판; 보물창고










아이가 아침 시간에 책 읽기가 있어요.

책 제목을 보고 옛날 생각이 떠올랐어요.

동네 어귀에 우거진 버드나무가 있었거든요.

물론 이 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공부는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이 책을 선물하게 되었어요.

저자가 케네스 그레이엄이신데 아주 유명한 작가 시네요.










공부와 운동은 뛰어났는데 어려운 형편으로

대학을 포기하고 은행원이 되었답니다.

특히 감수성이 풍부하고 문학적 소질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간간이 글짓기를 하면 상도 타오고 했는데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어린아이를 위해 들려주던 이야기를

동화로 다듬어 펴내 최고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해요.

이런 작품이라면 내 아이에게도 읽게 해주고 싶었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생가와 묘를 사진으로 볼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던 거 같아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동물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모험과 일상을 그리는 이야기랍니다.

어떤 재미가 있는지 어떤 감동의 스토리가 전개되는지 기대됩니다.

처음 나오는 동물은 두더지인데

두더지는 땅속에 사는 동물이잖아요.

땅속에서만 사는 두더지는 하던 일을 멈추고

땅 위로 나와 강가에 사는 물쥐를 만나

서로 다른 삶을 가지고 새로운 경험을 하기 시작해요.











'천연림'에 살던 두더지와 강가에서 사는 물쥐는

아주 친한 친구가 되어 함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답니다.

그러고 보면 두더지는 호기심이 많고

어떻게 보면 또 용감한 거 같아요.

물쥐는 더더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먼 인사를 건네는 것이

사교성이 좋은 친구인 거 같아요.

용감한 두더지와 사교성 좋은 물쥐는 강가를 여행을 하게 되면서

두꺼비도 만나고

오소리 아저씨도 만나게 되는데 벌써 흥미진진하죠.











ㅎㅎ 두꺼비는 뽐내기를 좋아하고

너그럽고 현명하신 오소리 아저씨와의 모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시죠.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고전은 세월이 흘러도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도 꼭 고전을 꼭 읽혀주고 싶었거든요.

작품 곳곳에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과 풍자가 드러나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서정적인 언어가 인상 깊게 다가왔어요.

유모스러움도 있고 멋진 화가의 그림도 감상하면서

독서를 하니 지루함이 없고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에 대한 울림도 갖고 있으니

내 아이도 이 넒은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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