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존감의 힘 - 소극적인 아이도 당당하게 만드는
김선호.박우란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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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단계에서 꼭 익혀야 할 게 바로 자존감이라고 하는데
자존감은 과연 무엇이며
좌절하더라도 어떻게 다시 일어서게 하는지?
초등 자존감의 힘에서 교육 방법이 있다고 꼼꼼히 읽어봐야겠어요.
 
 
 
 
 
 
 
 
 
 

 자존감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 초등 시기란다.
자존감 하면 그저 공감하고 격려를 통한 칭찬으로 채워질 거라는 생각했는데
자존감은 그렇게 쉽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자존감[self- esteem]??
지식백과를 찾아봤다.
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들의 외적인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을 말한다.
소극적인 아이도 당당하게 만드는
초등 자존감의 힘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나가야겠다.
 
 
 
 
 
 


 

차례
 
1자~~~ 초등 아이가 말하는 자존감은 단순하다.
2장~~~ 초등 자존감은 평생 간다.
3장~~~ 초등 자존감을 둘러싼 오해를 바로 잡자.
4장~~~ 자아 존재감부터 키워주자
5장~~~ 자아존중감이 미래를 결정짓는다.
 
차례만 살펴봐도 왠지 섬뜩함이 밀려온다.
내 아이의 자존감은 과연 어디만큼 왔을까요?
유치원 때 자존감 테스트를 한 번 한 기억이 난다.
그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이때다 싶다.
 
 
 
 
 
 
 

 

자존감= 자아존중감+ 자아 존재감
''내가 있다.''라는 존재감은 나 스스로의 힘으로 느끼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바라봄''을 통해 인지된다.
존재감 자체를 높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자존감= 자아 존재감+ 자아존중감
         = 나를 바라보는 사람+ 형편없이 있어도 나를 바라보는 사람
누군가의 자존감이 형성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이 바로 ''타인(他人)이라는 사실이다.
목숨보다 소중한 존재감...
저희 아인 초3 여학생이다.
학교에서 속상한 일이 있을 땐 늘 집에 와서 퉁퉁거린다.
친구가 ''째려봤다. ''비웃었다.''는 둥 그렇게 수없이 쏟아낼 때가 있다.
이럴 때 참 난감하다.
정말 째려봤을까? 정말 비웃었을까??
지은이와 똑같은 생각을 했다.
아마도 담임 선생님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셨겠죠?
책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하는 내 아이의 존재감...
 
 
 
 
 
 
 


비꼬거나 간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공격하는 언어적 표현은 초등 자녀의 자존감을 결정적으로 낮춘다.
빈정대는 것보다 ''무응답''이 자존감에 치명적인 요인이 된다고 한다.
사실 저도 가끔 무응답으로 답할 때가 있는데
내가 바로 내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네요.
차라리 화를 내는 편이 자존감 형성에 도움이 된다니
잘 새겨둬야겠어요.
 
 
 
 
 
 
 

적절한 좌절 교육이 필요하다.
저도 아이가 떼를 쓰면
''그건 안 되는 거야! 이번만은 특별히...''란 말을 자주 쓴다.
왜 그랬을까요?
바로 자존감이 떨어질까 봐 나름 노력했는데
경계선을 허문다고
아이에게 마냥 허용 범위를 넓혀준다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란다.
자존감의 구체화는 명확한 경계선을 인식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저도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노력을 필요한 거 같다.
 
 
 
 
 
 
 


부모의 입버릇이 자아상을 빚어낸다.
엄마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가 한 아이의 자아상을 형성해버린다.
큰 의미도 없이 던진 엄마 아빠의 감정 해소 표현에 아이는
자신의 존재감을 그래도 위치시킨단다.
''관찰할 수 있어야 상상할 수 있고 상상을 통해 형성화가 이루어진다''
자기 자신을 어떤 존재로 조각하는가
상상하는 대로 자아상이 만들어진단다.
고로 나는 상상한다.
엄마들 간에 떠도는 말이 있다.
넘의 새끼처럼 바라보라고....
학교에도 전담 상담사가 있는데 언젠가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소확행 소확행 요즘 이런 말을 정말 많이 쓰죠.
이 책에는 ''소확존''이네요.
저도 내 아이를 소소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키우고 싶다.
바라봐 주고
귀 기울여주자.
바라보는 횟수가 많을수록 스스로의 자존감을 의심하지 않는단다.
난 어제 또 실수를 범했다.
''도움이 안 돼''라고
그냥 무심코 내뱉은 말인데 아이의 말에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게 되었다.
아마도 내 아이의 자존감을 내 스스로 짓밟은 것 같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됐다.
 
 
 
 
 
 
 

 
 대인관계 경험과 기술,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등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반이 다져지는 초등 시기
이제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행동마다 지적ㅎ고 개입하려는 충동을 억제하자.
내 아이가 형편없을 때도 바라주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자
내 스스로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은 그만두자.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소확존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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