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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페미니즘
마리아 미스, 반다나 시바 외 지음 / 창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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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구 중심의 자본주의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과 그에 대항할 환경운동, 여성운동의 사례들을 읽으며 환경과 페미니즘의 긴밀한 연관성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환경에 관한 이야기이자 페미니즘 책. 처음엔 그저 환경보호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으나 자급적 관점을 새로 배웠다. 자본주의가 내게 주입한 소비주의적 생각들을 의심하고, 자급적 생활을 지속할 거라고 다짐했다. 이 책을 통해 누군가는 자연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내면의 힘과 자신감을 발견할 것이고, 누군가는 기존의 자본주의의 가부장적 면모들에 대해 새롭게 공부하며 자급적 노동의 가치를 깨닫고 동참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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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 자체가 설거짓거리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인간의 육체는 땀과 침과 피지를 분비하고, 각질과 군살을 만들어냅니다. 정신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달이 멀다 하고, 타성, 나쁜 습관, 부질없는 권력에 대한 집착을 만들어냅니다. 그런 면에서 성장과 노화란 곧 썩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설거지 없이 깔끔하게 살아 있을 수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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