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 서른에야 진단받은 임상심리학자의 여성 ADHD 탐구기
신지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6월

남성 위주 진단으로 여성소외가 생겨났다는 데엔 동의, but 책에서처럼 그것은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 도드라지며 잘 포착되었기 때문이지 거창한 젠더 이슈로 까지 올릴 일은 아닌 것 같음.(프로이트때부터 여성 내담자 비중은 상당했음.) 당연히 시급하게 편향을 바로잡아야 함에는 동의.

[100자평] 나의 임신중지 이야기

나의 임신중지 이야기 ㅣ 진실의 그래픽 3
오드 메르미오 지음, 이민경 옮김 / 롤러코스터 / 2020년 10월

태아 살해에 관해 자기합리화를 구하고자 한다면 읽어보세요. 여성의 권리 측면에서 다가가는게 아니라 그냥 저자가 낙태의 자기합리화와 피해자화를 위해서 치밀하게 탐색하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혹시 여성/산모의 권리 같은걸 찾으려고 하신다면 이 책은 아닙니다.

[100자평] 정의라는 위선, 진보라는 편견

정의라는 위선, 진보라는 편견
윤석만 지음 / 나남출판 / 2021년 6월

자유를 외치면 공격받는 광기의 시대에, 적어도 이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지식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단비같은 책이었음.

[100자평] 신개념 속독법

[eBook] 신개념 속독법
사이토 에이지 지음, 박선영 옮김 / 알파미디어 / 2021년 12월

여기 리뷰 다 광고입니다 믿지마세요 그냥 그런책

[100자평] 질서 너머

질서 너머 -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12가지 법칙
조던 B. 피터슨 지음, 김한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전작과 비교했을 때 읽기가 꽤나 힘들었다. 꾸역꾸역 곱씹어보며 읽기를 마쳤어도, 전작에서 느껴진 감동과 여운에 미치지 못했다. 리뷰들을 보니 번역이 이상하다는 평이 많은데 그 때문인지, 혹은 저자가 바쁜 일상과 병투과정에서 완성한 책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