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고의 발명품 문자 시공 만화 디스커버리 10
강철 지음, 이태영 그림 / 시공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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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문자의 기원과 발전에 대해 재미있게 만화로 소개를 해준다.

문자의 시작은 역시나 원시시대의 동굴벽화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상이나 사물을 그리는 그림문자에서 표현이 어려운 곡선이 사라지고 직선으로 이루어진 문자들은 더욱 빨리 발전해간다.

이런 직선 그림문자들을 설형문자라 하는데 이것은 중요한 계약이나 의사소통과 표현의 수단이 되어간다. 세계에는 다양한 문자가 만들어지는데 그중에는 지구상의 조상이라 할 수있는 이집트문자가 있고 또  인더스 문자, 메소포타미아 문자, 중국 문자 그리고 우리의 한글이 있다. 하지만  인더스 문자나 메소포타미아 문자는 사라지고 만다.

문자가 발전하면서 필경사들이 나오고 이집트의 필경사들은 왕 만큼의 권력도 있었다는데 그만큼 문자가 갖는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또 펜과 종이와 잉크 그리고 다양한 서체들이 있는데 우리의 한지는 닥나무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이집트에서는 파피루스라는 잎을 이용해서 종이를 만들어 썼고 수출까지 해서 많은 돈을 벌었다 한다.

그리고 점차 인쇄술이 등장하고 더불어 출판도 발전을 해가면서 더 많은 정보와 지식들을 남길 수 있었다.

세계에는 89가지의 다양한 문자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28가지의 문자만이 사용되고 있다 하니 그 많은 문화 또한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 소중한 지혜와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삶들이 사라졌으니 말이다.

만약  아직까지 그많은 문자가 남아 있었다면 어땠을까? 더 많은 어학공부에 시간을 보내며 힘들어 했을까?  아니다. 그들만이 갖고있는 지혜와 다양한 문화를 다함께 누리고 소중한 정보들을 나누며 살았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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