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저드 베이커리작가 - 구병모출판사 - 창비과거의 나를 위로해주는 따스함.2009년 초판을 대학 도서관에 읽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어내렸던 '위저드 베이커리'.이후 구병모 작가의 신작들은 모두 내 독서목록에 포함되었다.2022년 개정판으로 창비 소설Y클럽에 이벤트로 다시보게 되었다. 20대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던 본 책은 30대의 나에게도 위로와 따스함을 남겨주었다. 좋은 책은 세월이 지나 다시 읽으면 다시 다른 나의 감상으로 좋다.주인공은 그저 그곳에 있었단 이유로 무기력하게 폭력에 노출된다. 우리의 유년시절은 어떠한 형태로는 날선 폭력들과 마주한다. 그게 '사랑'이라는 이름과 같이 존재한다고 해도.그러나 이윽고, 우리는 따스함에 정착할 수 있길 바래본다. 어린 날의 나에게 마법까지 아니더라도 따스한 손을 내밀어 준, 나의 모든 따스한 손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나는 어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겠다.+)출판사 이벤트를 통해 작성된 리뷰입니다.#위저드베이커리 #구병모 #창비 #소설Y #소설Y클럽 #책리뷰#출판사창비#이벤트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