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볼프강 벤츠 지음, 최용찬 옮김 / 지식의풍경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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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전의 홀로코스트(대학살)는 인류의 도덕과 이성을 위해 끝없는 진상규명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이는 인류역사를 바로 쓰기 위해서이다.유대인 학살은 처음부터 히틀러의 의도였는가? 나치통치의 급진화의 결과였는가?반유대주의 이데올로기와 게르만 민족의 우월함의 논리적인 선험적으로 추구된 결과였는가?아니면 인구이동을 전제하고 특정한 주민들의 절멸을 전략의 일부로 간주한 합리적계산에 따른 권력정치의 일부였는가?를 규정지은 책은 아니다.우리가 알지 못했던 유대인 근절정책의 과정의 일부를 극명하게 잘 알게 해준 책이다.

지금도 지구상의 도처에서는 제노사이드(어떤 인종, 민족, 정치 집단을 고의적, 조직적으로 학살하는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역사에는 그런 일이 없었는가? 반문해 보고싶다.인간이 얼마나 잔인한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이다.홀로코스트 연구는 잊혀져 가는 세대들에게 환기시키는 의미에서 영구히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정말 훌륭한 저술이며 적절한 번역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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