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장이브 뒤우 지음, 최보민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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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읽지 않던 과학 분야의 책을 선택했다. 공대생이었음에도 과학이 어려운 나지만 그림과 만화로 가득한 80 페이지의 책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선택이었다. 두개골 속 기관의 구조와 기능에서부터 뇌 관련 질환들, 역사 속 뇌 이야기에 대해서 재미있는 그림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정재승 뇌과학자의 "인간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뇌가 어떻게 세상을 인식하는지 알아야 한다."라는 추천사도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체의 신비함을 다시 한번 느꼈고,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 몸에 대해 감탄하고 궁금해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서 즐거웠다.

뇌는 눈을 통해 인식되는 것뿐만 아니라 뇌에 저장되는 모든 것을 이용해서 시각을 형성하죠. 학습, 기억, 감정, 또는 언어도요.

p.28

눈은 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기관이다. 시각은 눈을 통해 본 정보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기억하고 있는 시각 정보와 연관시켜 형성된다고 한다. 머리 뒤편의 시각중추에서 외부의 시각 정보가 감정, 기억, 습관, 학습과 함께 작용하는 것이다.

뇌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세련된 기관이다.

p.41

뇌는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역동적인 기관이다. 인생 초창기에 특히 활발하지만 그 이후에도 신경 쓴다면 활동적일 수 있다. 그렇다면 뇌를 활성화하기 좋은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적당한 운동과 숙면은 단연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 습관이다. 또 의외의 독서법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소리 내 읽기이다. 국민건강보험 블로그 건강천사에 따르면 책을 소리 내 읽는 경우 눈으로 읽으면서 시각을 사용하고, 읽으면서 이해하는 것으로 뇌의 전두엽, 소리를 내는 부분과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청각을 한꺼번에 사용하면서 뇌를 효과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뇌졸중은 뇌의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p.44

뇌에 대해 가장 궁금했던 점은 뇌 관련 질환들이었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이 암보다 더 무서운 병들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이런 질환들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두려움이 배가 되었다. 나무위키에서 뇌졸중을 검색해 보았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는 한국인 사망률 1위의 질병으로,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으로 분류된다. 증상으로는 걸을 수 없거나 말할 수 없게 되고 기억을 잃는 등 손상된 부분에 따라 다양하다.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4.5시간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응급실로 가야 한다.

대한뇌졸중학회의 "F.A.S.T를 기억하세요" 영상을 요약하면

F: Face, 얼굴마비. 웃었을 때 얼굴의 좌우 모양이 다른가요?

A: Arms, 팔다리마비. 한쪽 팔과 다리의 힘이 약하거나 처지나요?

S: Speech, 언어장애. 발음이 어눌하고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하나요?

T: Time, 신속한 응급치료.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ttps://blog.naver.com/minyesroom/2226747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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