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켈리델리 창립자 켈리 최의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는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출발해 사업으로 성공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책이고, <웰씽킹>은 부를 이루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부를 창조하는 7가지 생각의 뿌리로 핵심가치, 결단력, 선언, 믿음, 신념, 확신, 질문에 대해 소개하고, 그 생각의 뿌리를 얻기 위한 몇 가지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시크릿>을 60번 넘게 읽을 정도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과도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
그녀의 스토리를 들으면 누구나 이 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그녀는 나이 열여섯에 낮에는 소녀공으로, 밤에는 야간 고등학교에서 주경야독하고, 30대에 프랑스에서 성공 가도에 올랐으나 10억이라는 큰 빚을 지게 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1000명의 사람을 스승으로 삼아 부자들의 생각을 체득하고 켈리델리를 창업, 유럽 12개국에 매장을 설립하여 연 매출 6000억 원이라는 고속 성장을 5년 만에 이뤄낸다. 이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웰씽킹 아카데미'로 공헌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책 또한 더 많은 사람이 꿈과 희망을 찾도록 전액 기부된다고 한다.
책을 보며 어떻게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나 싶은 감탄할 만한 순간들이 있었다. 그 일이 될 것인지 안 될 것인지 따지는 나와 달리 원하는 것을 위해 일단 믿고 빠르게 행동하는 용기 있는 사람으로 보였다. 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다른 어떤 일을 시작할 때도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긍정적인 시작을 하고 싶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