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역사 켄 윌버 (출판 김영사 발매 2015.12.24.)

 

미국을 대표하는 초개인.자아초월심리학의 대가이자 이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인 켄 윌버. 그가 스스로 가장 인기 있는 책이라 소개하는 모든 것의 역사(2000)는 그의 저서들 중 학자나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을 위해 알기 쉽게 쓰여진 대표적인 책이다...”

라고 출판사(김영사) 서평에 소개 되어진 글을 보고 관심은 있었지만 켄 윌버에 대하여 갖고 있는, 어렵고 딱딱한 이야기들이라는 나의 개인적인 부담은 내려놓고(과연 내려놓을 수 있을까라는 마음과 함께) 켄 윌버 그의 책 모든 것의 역사를 통해 그를 만나 보기로 했다.

 

이 책에서 윌버는 인간의 의식은 한분면의 접근 방식으로부터 온분면의 접근 방식으로 이동하여 온수준, 온분면으로 이동하여 상승적이고 하강적인 방식 양쪽을 똑같이 존중하며 포함하고 초월하면서 진화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 과정 속에서 초월과 내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억압하고 배제하고 소외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각각의 분기점에서 생겨진 외상은 이어지는 모든 발달을 오염시키는 병리적 콤플렉스를 형성하여 다음 단계의 발달에 실패하게 되기도 하고, 이러한 의식의 장애를 형성하여 거짓 자기 시스템이 현실적 자기를 넘어서 자라기도 한다고 말한다.

인간의 의식 발달 진화의 과정에서 진화는 선행한 것을 넘어서 나아가지만 동시에 선행한 것을 껴안아야 하므로 결국 그것의 참본성은 초월하고 포함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진화의 우연의 선택이 아니라 지향성을, ‘혼돈으로 부터의 질서라는 원리를, 깊이가 증대하는 쪽, 본래의 내재된 가치가 증대하는 쪽, 의식이 증대하는 쪽으로 향하는 본래의 내재된 방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윌버는 인간존재 내의 상승적이고 하강적인 조류들을 통합하고 균형을 취하여 어떤 종류의 합일과 조화 쪽으로 이끌어 와야 함을 말한다. 그리하여 이 세계를 초월하고 포함하는 ’, 광휘 속에 찬란함으로 포섭하는 을 찾는데 서로 협력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은 각각의 새로운 초월에서 자신을 전개하고 있고, 새로운 단계에 이르면 그것을 감싸 넣어서 찬란하게 빛나는 전체자와 전적으로 하나가 되는 도상에서 잠재의식으로 자의식에서 다시 초의식으로 증대해가게 되고 깨어나도록 초대 받고 있다고 말한다.

윌버는 각 분면에서의 전 스펙트럼을 따라간다면 우리는 우리자신을 지혜의 해방적 이동뿐만이 아니라 신체, 세속, 생명, 관계 속으로 데려오는 자비와 치유의 환생적 이동을 포함하여 ’.‘우리’.‘그것들의 영역은 모두 신체에서 마음으로 혼으로 영으로 진화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 통합적 현시의 실제 저자인 으로 깨어나 무시간성 속에서 단순히 당신이 누구이고 무엇인가를 깨우치는 것이라 말한다.

 

온우주는 놀랄 만한 이야기를 말해주는데 있어 단 하나의 영혼이라도 결코 제외시키지 않는다는 무언의 인식 속에서 스스로 보여지는 자신의 참된 본성을 알아보는 것입니다라는 윌버의 이야기는 나로 하여금 나만의 세상에서 살다가 모두가 살고 있는 세상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듯 한 경험을 하게 하였고, 개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각성과 통찰에만 집중 되어져 있었던 시간들인 나의 개인적인 역사에서 인간 모두의 것으로 시선이 옮겨졌다.

인간의 의식은 모든 양상들과 함께 공감적인 조율 속에서 진리와 접촉하고 싶어 하고 발견 되어져야 한다는 윌버의 이야기는 나의 내면의 소리와 만나져 내 의식 속의 불안과 염려에게 어깨를 내어주며 다 괜찮다라고 말해 주는 듯 하였고, 내 삶의 물음들과 함께 내가 걸어가는 길에 방향을 제시해 주며 마음껏 삶을 누리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았다. 책을 읽는 내내, 읽고 난 후 순간순간 삶이 감동되어지고 세상과 순간순간 일체가 되기도 하며 나와 세상은 본래 아무 곳에도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한 고요함을 곁에 내어준다.

 

이 책의 제목처럼 모든 것의 역사와 함께,

  이 책 한 챕터의 타이틀처럼 모두 너무나 인간적인,

이 책의 한 글귀처럼 윤회의 파도에 사로잡힌 모든 존재가 그 파도가 곧 의 현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때까지.

더불어 피조물이 미소짓고 전체 온우주로 노래하는 순순한 함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001-A824356185 빨리 보고싶네요ㅠㅠㅠ 어떻게 기다리나요ㄷㄷ.. 완전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