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정지는 처음이라 - 내 마음의 속도대로 살아도 충분히 괜찮아!
정보람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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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작년 한 해는 코로나 때문에 일상에 많은 제약이 생기고, 이에 대한 적응이 너무나 필요한 해였다.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질 때마다, 외부활동이 불가해질 때마다, 소위 코로나블루라는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이 다운되고 기운이 빠지는 경험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회사는 다행히 휴직을 하진 않았지만, 코로나 단계에 따라 1/2 또는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텅빈 사무실로 출근을 할 때는 뭔가 공허해지는 감정도 생겼던 것 같다. 이 책은 이러할때 각자가 스스로를 다지고, 추스르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Tip을 제공하기 위해 쓰여진 것 같다.

저자는 여행업에 종사하는 20년차 직장인으로 코로나로 인한 휴직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면서 정신과 신체의 건강을 유지 및 개선한 자신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휴직기간 출근할 때보다 더 일찍 기상하여 본인이 정해놓은 명상 및 요가 루틴을 진행하고, 발레를 배우고, 정부지원을 통한 교육에 참여하는 등 더 바쁘게 성취하는 보람된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여러 체육시설 방문이 어려운 이때, 책에서는 간단한 명상 및 스트레칭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따라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실전에 옮기는 것이 쉽지는 않겠으나, 저자의 책을 읽다 보면 긍정의 에너지를 받아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

 

책에서 저자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교육에 대해 소개하고, 본인이 수강한 과정들과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는데, 나도 이러한 지원사업이 있는줄 몰랐다. 다만, 저자처럼 많이 부지런하고, 의욕적이고, 도전적이어야 고퀄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현실의 나는 아주 낮은 장애물만 만나도 귀찮다며 그만두기 일쑤라... 

 

이외에도 직장생활을 잘 한 수 있는 20년차 직장인의 여러 꿀팁을 제공하는데, 사실 나도 비슷한 연배의 꼰대 직장인인지라...후배들이 보고 좀 배웠으면 싶은 내용이 많긴 했다.  

 

책은 저자의 일상을 소재로 하고 있어 가볍게 읽으면서 저자의 긍정적이고 의욕적인 에너지를 느껴보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이런저런 의욕저하를 많이 느끼시는 분들이 보시면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기운을 조금 낼 수 있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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