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노블판)
스미노 요루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른 사람들에게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외로운 소년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밝은 성격이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소녀의 인연을 그린 이야기입니다친해지기 힘든 스타일의 두 소년소녀가 우연히 비밀을 공유하게 되어 친구가 되고소녀가 죽기 전에 여러 가지를 함께 하면서 서로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이 아름다우면서도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청춘이야기이지만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특별한 작품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감의 시대 - 공감 본능은 어떻게 작동하고 무엇을 위해 진화하는가
프란스 드 발 지음, 최재천.안재하 옮김 / 김영사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여태껏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을 바로잡아주며 자연속에서 이타적 행동과 공감 능력의 진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통제 불능 - 인간과 기계의 미래 생태계
케빈 켈리 지음, 이충호.임지원 옮김, 이인식 감수 / 김영사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인간과 기계의 관계와 그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사피엔스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전반부는 정말 재미있고 술술 읽혔는데 후반부는 약간 늘어졌네요. 그렇지만 생각해보지 못했던 내용들을 알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냥한 폭력의 시대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이현 작가는 오래 전부터 이름을 알고는 있었다. 그렇지만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집근처 도서관에 갔더니 역설적인 제목이 눈에 띄어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 단편 소설들로 책이 이루어져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미스조와 거북이와 나> 아버지의 옛 여자인 미스조가 키우던 거북이(바위)를 미스조가 죽기 직전 나(희준)에게 물려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아버지의 옛 애인이라는 다소 불편한 사람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어버린 상황이 왠지 서글펐다.

<아무것도 아닌 것> 고등학생인 딸(보미)이 임신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인큐베이터 속에 있는 미숙아의 수술시기를 늦추는 엄마(지원)의 심리가 이해되면서 괴로웠다.

<우리 안의 천사> 동거 중인 서른 살 커플에게 남자(남우)의 이복형이라는 사람(동우)이 찾아와 아버지를 죽이고 유산을 받자는 제안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돈에 대한 인간의 속물적인 근성이 미우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것이 서러웠다.

<영영, 여름> 일본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를 둔 아이(리에)가 아빠의 직장을 따라 전 세계를 다니다가 K라는 도시에서 메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두 소녀의 우정이 애달팠다.

<밤의 대관람차> 젊었을 적 연인사이였던 양과 박이 중년이 되어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남편이 있으면서도 이미 헤어진 연인을 의식하게 되는 심리가 묘하게 공감되었다.

<서랍 속의 집> 전세난으로 계속 이사를 다녀야 하는 수도권에 사는 부부가 집을 사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울며 겨자 먹는 집 없는 사람의 서러움이 너무 오래 느껴졌다.

<안나> 8년 전 댄스 동호회에서 만난 안나를 시간이 흐른 뒤 자식의 영어유치원 보조교사로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자신보다 예쁘지만 생활형편이 나보다 못한 안나를 무시하는 나의 심리가 소름 돋으면서도 나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자책을 하게 되었다.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무거웠다. 책을 덮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또는 나의 이야기 인 것 같은 마음에 끝까지 읽었다. 모순되는 감정에 생각이 많아지는 작품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