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없는 십오 초 문학과지성 시인선 346
심보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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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가득한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슬픔이 차고 넘치는데 작가님의 시 어느 구절에도 슬프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상처입은 자들에 대한 위로를 건넨다.


이제 막 슬픔 없이 십오 초 정도가 지났다

어디로든 발걸음을 옮겨야 하겠으나

어디로든 끝간에는 사라지는 길이다


배우 유아인으로 인해 알게 된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가 나에게도 아프냐고 가만히 손 내밀어 주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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