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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
위베르 지음, 케라스코에트 그림, 윤진 옮김 / 인벤션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모뤼에서 진정한 ‘보테‘가 되어가는 이야기. 매혹되어 맹목적인 욕망에 허우적 거릴때가 있다. 광기어린 욕망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약간의 즐거움과 함께 그로인해 벌어지는 인간사이의 잔혹성과 슬픔또한 감당해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내면이 단단해지면 그토록 바라던 평화와 아름다움을 만끽할것이다. 욕망하는자와 욕망되는 자 모두. 또한 절대적인 아름다움이라고 느끼는것들도 보기에 따라 상대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늘 유념해야 겠다. 엔딩에서는 이러한 혼란이 여전히 인간사회와 함께 존재함을 암시하는 것 같아 스스로와 현시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보테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