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최신작품을 재밌게 읽었던 세람 작가님이라 기대를 안고 읽기 시작한 두 번의 밤을 건너다. 1권 무료 이벤트로 읽어보고 다음권을 안 볼 수가 없어 재정가이벤트로 전권 구매했다. 주인수인 레인이 굴림을 당하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이 잘 묘사되어 있고 그래서 주인공 유르딘이 레인에겐 위로이자 유일한 희망같은 존재로 느끼는 점이 납득됐다. (공->수의 감정선은 약간의 아쉬움.) 굴림 당하는 레인이 불쌍하지만 못볼 정도는 아니었다. 이물질과 은근히 혐관 관계성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1권이 제일 흥미진진하게 재밌었고 이후엔 공의 회귀와 복수극인데, 헌신공을 좋아해서 해피엔딩을 보기 위해 끝까지 달렸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