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자라온 홍화(수)지만 배우라는 꿈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꿋꿋하고 단단하게 사는 모습이 마냥 나약하지 않아서정이 갔습니다. 우연히 백영(공)을 만나고 생기는 인생의 큰전환점은 성적지향ㅋㅋ으로도, 배우로서도 다이나믹해져서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보통 극중극은 지루할 수도 있는데 디테일하게 서술되진 않고 홍화가 인기를 얻어가는 과정이 차근차근 커뮤반응으로 나와서 재밌었어요. 다소 강압적이고 백영이가 홍화를 쥐어짜서 말라버릴것 같은 유우명한 씬들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놀랍게도 연하공 연상수라는 점도 좋았어요. 귀하다면 귀한 반말하는 연하공ㅋㅋ 표지의 유백영은 제가 본 비엘공 중에 제일 설레고 잘 생겼어요. 외전에선 둘이 꽁냥 대박이에요ㅎㅎ 그리고 캐릭터 성격이 잘 담겼고, 완독하고 나면 새롭게 발견하게 될 포인트도 있어 잘 제작된 표지 같습니다. Whale님 작품을 처음 읽어봤는데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