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도쿄 -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이동진 외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책표지에 무서운 말이 적혀있네요.."누구나 언젠가 한번쯤 퇴사준비생이 됩니다"...그,그렇죠..이제 정년이란건 없고 글타고 공무원처럼 연금나오는거 아닌담에야 결국엔 퇴사 아님 퇴직하고 제2의 인생을 살아야하는데 이때 경제적 수입은 어떻게 할건지..암튼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은 정말 무서운 진실이네요. 퇴사는 기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을 다진후에 실행해야한다고 이책이 말씀해주십니다. 그렇다면 그 기본은 어디서 어떻게 나오느냐가 문제인데 회사를 그만두고 나올 담력을 갖추려면 먼저 돈을 벌수 있는 실력부터 있어야한다고해요. 그러려면 당연히 준비가 선행되어야하겠죠. 자 그렇다면 취업준비생이 아니라 이젠 퇴사준비생인데 취준생은 스펙을 갖춰야했다면 퇴준생은 독자적 경제생활을 하기위한 실력이 필요합니다. 그 출발점이 머냐면 사업 아이디어와 인사이트인데 이걸 선진국가의 도시를 벤치마킹해서 얻자는겁니다. 그 첫 출발지로 이책은 도쿄를 선택한거구요. 관찰자의 시점, 대상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관점이고 무엇을 보느냐보다 어떻게 보느냐가 가차를 결정한답니다. 여기서 재미난 것은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려하고 경쟁자와는 '차별화'를 꾀하고 방식은 '효율적'으로 고객의 '취향'을 이해하면 기왕이면 '심미성'을 추구하려고한다는데 이 5가지가 바로 이책의 키워드입니다. 5개 키워드로 본 일본의 사업인데 좀 놀랐던 부분은 커피를 공짜로 팔고 돈버는 시루카페였습니다. 아니 커피를 공짜로 팔면 돈은 누가 준대? 이런 당연한 의문은 책을 보면 해결됩니다. 커피값은 기업이 낸다는..ㅋㅋ..기업이 카페에 스폰서비를 대주는 시스템이죠. 커피를 공짜로 마실수있는 사람은 상위권 명문대학생이나 대학원생에 한하고 기업은 카페에서 그들을 상대로 회사를 홍보한다는 것이죠. 말하자면 카페는 커피판매대상을 개개인에게서 기업으로 바꾼 셈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가 살아남는법으로는 가장 땅값비싼 장소에 당당히 자리잡고있는 이토야 문구점같은 예가 있고요. 실은 현재 서점도 그렇지만 시내에 가면 대형문구점도 없어지는 추세라 많이 실망스러웠는데 일본을 보고 배웠으면싶네요. 물론 그러려면 고급화와 전문성으로 승부해야겠지만. 암턴 틀을 깨는 신선한 발상과 아이디어로 본질을 고민하고 비즈니스를 재해석하는 인사이트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것같습니다. 10년이 흘러도 변하지않을 것에는 그리고 변하지않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번 곰곰 생각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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