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미술사 - 미술의 요소와 원리.매체.역사.주제 - 미술로 들어가는 4개의 문
데브라 J. 드위트 외 지음, 조주연 외 옮김 / 이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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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웨이 미술사는 Gateways to Art: Understanding the Visual Arts의 번역서입니다. 영어원서는 2011년 출간되었는데 아마존 미술베스트 1위에 5년간 부동의 미술사 베스트1위라는 선전문구가 의외로 이해가 되는 책입니다. 물론 샘플북을 보고내린 평가라 확신은 잘 못하겠으나 여튼 기존의 미술사책과는 확실히 다른 면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기존의 미술사책은 뭔가 하나의 기준을 토대로 미술작품을 콘텐츠화했다면 이 게이트웨이 미술사는 미술을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고 설명하는 것이 마치 풍성한 만찬을 대하는것과 같다고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미술자체에 호기심이 있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나 미술을 전공하려는 학생이 보면 참 좋을법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미술사의 역대흐름을 살펴보자는것이 아니라. 게이트웨이미술사는 타이틀처럼 미술로 들어가는 문을 4가지로 잡고 그에 준해서 내용도 4부로 나누고있습니다. 가장먼저는 펀더멘탈로 2차원의 미술로 선과 형상을, 3차원의 미술로 형태 부조 환조 부피 양감 질감, 깊이에는 명도와 공간과 원근법을, 미술에서 규모와 비례는? 강조와 초점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패턴, 리듬, 내용과 분석, 모방과 개인 양식, 빛과 색채에는 색채의 차원과 조합, 지각, 디자인 속의 색채, 색채와 뇌...2부인 미디어와 프로세스에서는 드로잉과 회화, 판화, 비쥬얼 디자인, 사진, 필름 비디오 아트, 디지털 아트, 공예, 조각, 건축..3부인 미술의 역사와 4부인 주제별 구성은 더욱 재미있겠는데요. 미술의 역사에서는 지역별 시대별을 아우르지만 특히 아메리카 미술이 기대됩니다. 남미 북미 중미로 나누어놓았는데 이쪽으로는 갠적으로 마야문명말고는 그리고 현대에는 프리다칼로같은 화가말고는 잘 몰라서 궁금하네요. 현대미술에 관심있는 분은 표현주의와 다다를 넘어서 추상표현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포스트모던미술이 기다리고있습니다. 미술의 주제는 또 어떤가요. 공동체와 미술, 영성과 미술, 미술과 과학, 미술과 전쟁, 미술과 몸, 미술과 젠더..허허허..정말이지 현대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새로운 미술사서적이라 하겠씁니다. 8개의 작품을 반복적으로 배치했다고하는데(이집트의 쿠푸왕 피라밋, 라파엘의 아테네학당, 마티스의 이카로스, 젠틸레스키의 유디트,etc..) 그보다 약 900여개나 되는 도판이 더 눈을 사로잡네요. 책은 600페이지 넘고 무게도 1.7키로정도 된답니다. 서점에 가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가격은 5만원 정도네요. 국내서적(번역서) 좋다는게 뭡니까. 새책이면 외국서적보다 훨 싼 가격에 득템할수있다는거죠. 물론 새책이 헌책방에 풀린 경우도 있긴하지만. 암튼 미국주요대학에서 미술사 교양과목 교재로 썼다는게 이해되네요. 저더러 말하자면 미술을 미술만이 아니라 인간과 사회 문화에 연결시켜 문화현상으로 즐길수있게해주는 책이라고할까요. 이책으로 미술에서 성공할수 있기를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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