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 2 - 절대다수가 믿고 선택한 기초 프랑스어 바이블! 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 2
송주아.시원스쿨 프랑스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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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는 영어보다 어려운 언어다. 적어도 더 어렵다고 느껴지는 언어다. 게르만이 모태인 영어와 달리 불어는 로망스 계열이라 그런지도 모르지만 단어가 여성 남성으로 나뉘는 것도 그렇고 같은 인도유럽어족이라도 동사 변화가 자유분방한데다가 악상 그라브 악상 씨르꽁쁠렉스 쎄디유같은 부호가 귀찮고 (물론 영어에 비해 철자가 "있어보이는"효과는 있다) 리에종에 이르면 짜중부터 난다. 아뭏든 체계가 영어보다 복잡하고 그넘의 성수일치 신경쓰다보면 '영어에는 남성여성 구분이 없으니 참으로 기쁘다'는 모 씨의 말이 실감난다. 그래도 왕년에, 말하자면 아득히 먼 천 년 전에 노르만 프렌치가 영국의 지배층 언어가 된 덕분(?)에 불어와 영어가 비슷한 면이 있으니 배우기에 아주 생소하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할까.

시원스쿨의 <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은 제목에서 보는 것처럼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프랑스어 교재인데 특히 말하기(회화)에 중점을 둔 책이다. 문장을 하나씩 따라 말하면서 회화와 문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으며, 각 단원마다 6단계의 코스로 짜여져있다.

1. 지난 시간 복습

2. 오늘의 학습 (핵심 설명 / 예문 구성)

3. 대화로 말해보기 (회화 연습)

4. 연습문제 (확인 및 응용)

5. 표현 더하기 (다양한 표현+발음과 뉘앙스 꿀팁)

6. 문화 탐방 (쉬어가기 코너)

<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은 시리즈로 모두 3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 두번째 권에서는 반모음(l,ll,y),프랑스어 연음, 관사, 의문사, 인칭대명사, 숫자를 중심으로 학습하게 되어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원어민 녹음 mp3이 책의 저자가 강의하는 "프랑스어 왕초보 탈출 1,2,3탄"과목을 수강해야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싶다면 강의와 교재를 병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다. 이 책은 초보자를 타겟으로 하고있는만큼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다루면서도 간단하게 핵심만 설명하고 있으며,내용이 회화 위주의 예문 따라하기여서 프랑스어를 실용적으로 말하면서 배우고싶어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참고로 출판사인 시원스쿨 브랜드는 2020년 한국 고객만족도 1위, 소비자 선정 최고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 출판사에서 도서만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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