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아이엘츠 마스터 IELTS MASTER - 한 권으로 끝내는 아이엘츠 기본서 : 리스닝, 리딩, 라이팅, 스피킹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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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란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의 약자로 주로 영국이나 영연방쪽에서 학업, 이민, 취업과 관련하여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데 이민 자격의 요건으로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서는 이 아이엘츠 점수를 요구한다고한다. 

이 시험에서 모듈은 2가지다. 하나는 유학파가 취하는 코스인 Academic 모듈이고 다른 하나는 이민과 취업에 사용하는 코스인 General Training이다. 영역은 어느 언어나 동일하겠지만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의 4가지 영역을 테스트한다. 

그런데 이번에 믿고 보는 시원스쿨 어학연구소에서 만든 교재인 '한 권으로 끝내는 아이엘츠 기본서 <빅아일츠 IELTS MASTER>'가 출간되었다. 최근 10년 그러니까 2010년에서 2019년까지의 기출 문제를 반영하여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리스닝, 리딩, 라이팅, 스피킹을 각각의 학습서로 따로따로 공부해왔다면 이제는 이 한 권으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아이엘츠는 토익과는 달라서 흔히 말하는 '공식화'를 하기가 어려운 시험이지만 이번에는 이렇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핵심이론+ 기출변형+ 실전문제로 꾸며진 이 기본서가 수험생들의 고민들 덜어주게 되었다. 물론 단권화시킨 편리함 대신에 책이 좀 두꺼워진 단점은 있지만. 

아이엘츠가 어렵게 느껴지는 점 중의 하나는 과락이 있기때문이다. 말하자면 각 영역에서 골고루 점수를 잘 받아야한다. 총점이 아무리 높아도 한 부문이라도 과락이면 허사가 되니까 주의할 것.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엘츠가 토익보다는 수험생의 영어능력 측정에 훨씬 더 신빙성이 있는 시험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아이엘츠 시험방식과 진행과정에 대해 미리 설명하면서 각 섹션별 특징을 알려주고있다. 

문제유형과 빈출주제, 문어체와 구어체의 표현차이, Formal, semi-Formal, 조금 특이한 건 Reading에서 True, False 외에 Not Given도 있다는 거다. 그만큼 주의해서 지문을 리딩해야한다. 이렇게 스키밍과 스캐닝을 동시에 그것도 재빨리 해야하니 비영어원어민으로서는 죽을 맛이긴하다. Listening를 대비하여 미국식 발음과 영국식 발음에 이어 호주식 발음도 원어민 음성으로 MP3에서 제공된다. Speaking은 시험관과 일대일로 대화하는 것인데 자기 소개, 특정주제에 대한 설명, 토론으로 진행되고, Writing은 Academic 에세이같은 경우 두괄식으로 쓰기에 유의할 것. 한국인은 대체로 미괄식으로 글을 서술하는 경향이 있지만 영어는 두괄식이다. 구두점 쓰기같은 것도 재미있었다. 콜론도 그렇지만 세미콜론을 잘 구사하는 한국인은 드문 것 같다. 도해문제도 어려워보이고 General에서 편지쓰기같은 건 재미있어보이지만 어떤 톤으로 글을 써야할지 막상 해보면 만만하지않을 것같다. 

Actual Test는 Paper-based와 Computer-delivered, 둘 다 연습이 가능하므로 본인이 치려는 종류를 선택해서 공부하면 되겠다. 

고득점의 비법을 알려주는 이 책으로 열공한다면 아이엘츠도 도전하기 어려운 시험만은 아닐 것이다. 수험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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