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합격 확실한 행복

취확행 : 직무적성.자소서.인적성시험.면접 합격 비법
김장수.서영우 지음 / 성안당 / 2019년 10월

요즘은 회사에 취직하려면 보통 4가지 단계의 관문을 통과해야한다. 직무적성시험- 자소서- 인적성시험- 면접. 이 4가지를 어떻게 통과할 것인가하는 방안을 '취업 합격 확실한 행복'이라는 한권의 책이 모두 끌어담았다. 취업 합격은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은 취확행이다. 사람들 사이에 유행하는 소확행이라는 말에서 알수있듯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즉 소확행도 좋지만 그보다 훨씬 더 좋은건 바로 취확행이다. 취업합격이란 말만 들어도 솔깃해지는데 그것도 채용담당 출신 취업전문가가 풀어놓고 공개하는 취업합격 비법이다. 이 아니 반가울소냐. 책은 2인 공저로 삼성에서 인사와 교육을 담당했던 경험이 있는 분과 KT에 근무하면서 취업과 직무 특강 강연을 하고있는 분이 함께 저술하였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책을 읽어보면 2명의 취업준비생을 등장시켜 취업멘토와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런 이야기 형식이 독자에게 더 쉽게 이해되고 친숙하게 전달되는 장점이 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단계에서는 특히 지원동기와 직무설정이 중요한데 '직무를 왜 이 회사에서 하려하는가. 다른 데 다 놔두고'가 중요하다. 말하자면 이 회사에서 취업하고싶다는 희망의 이유를 면접관에게 확실히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한다는 말이다. 취업준비생이라면 직접간접경험을 통해서 일단 희망직무부터 설정하고 그에 맞춰 취업을 준비해야하는데 그래야 동기부여도 명확해질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취직하기를 원하는 업종별 특징도 그렇지만 지원한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도 정확히 알아야한다. 그 역량과 일치하는 자신의 경험을 찾아 정리함으로써 필요한 역량키워드를 도출해낼 수 있고 지원동기와 직무역량으로 본인이 희망회사에 취직하여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분명히 제시해야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본문도 중요하지만 소제목도 중요하다는 점은 이 책 읽으면서 처음 알았다. 멋진(?) 소제목을 중간중간 붙여놓으면 면접관의 관심을 더욱 끌 것이고 가독성도 더 늘어날 것 같다. 면접은 경험면접 상황면접 대처법도 그렇지만 면접관 앞에서 자기소개하는 것은 일종의 자기 PR이다. 그리고 자소서에서든 직접 대면하는 면접에서든 본인의 약점은 적절히 방어할 수 있어야한다. 면접관의 우려를 해소해주는 것이 핵심이니까. 부록도 쏠쏠한데 면접에서 자주하는 실수를 핵심적으로 정리해줘서 도움이 되었다. 취확행(취업 합격 확실한 행복)은 취업이 막막하기만한 취준생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줄 것이 틀림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