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 미국 영주권 받기 - 서류 준비부터 대사관 인터뷰까지 한국에서 받는 미국 이민 NIW 영주권
남정용 지음, 임도연.백지원.안현주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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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기가 점점 팍팍해지는 요즈음 어디 선진국 외국에라도 나가서 살아봤으면싶은 욕망이 반대급부로 강해지는데 외국 특히 아무래도 세계에서 1등 국가라고할 선진국인 미국의 영주권이라도 있었으면하고 바래본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미국 가서 살기가 어디 쉬운가. 평범한 사람일수록 쉽사리 단념하기 마련인데 그런 일반인이라도 마음만 굳게먹고 실천한다면 미국 영주권 따기가 그리 불가능한 일이 아님을 입증해주는 책이 있다. "평범한 직장인, 미국 영주권 받기". 제목만으로도 솔깃해진다. 특히 저자 본인이 유학파도 아닌 순수 국내파(?)로서 일반 건설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엔지니어인데 미국 영주권을 딴 체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미국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이 합법적으로 취직해서 일을 할 수가 없다. 학교를 졸업해야하는데 외국인이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다고해도 영주권이 없으면 취업하기가 힘이 든다. 물론 IT계열이나 금융, 컨설팅, 엔지니어 쪽이라면 일자리를 구할 수는 있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스폰서 회사에 취직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스폰서가 필요없는 영주권 쪽으로 길을 뚫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바로 NIW(National Interest Waiver)다. 물론 이 길이라고 마냥 쉬운건 아니다. NIW는 전문직이나 고학력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박사여야하는것도 아니다. 석박사 학위가 있거나 학사여도 관련분야의 경력이 5년 이상이면 기본적인 자격은 있다고 볼 수 있다. 직업이 엔지니어인 저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국내 대학의 MBA 석사학위를 따고 미국 기술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직장에서는 어려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이렇게 준비를 탄탄히 한 끝에 NIW 영주권을 받게 된 것이다. 저자의 예에서 본 것처럼 NIW는 본인의 능력이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면 된다. 과학, 공학, 의학 분야 종사자가 당연히 유리하지만 예술, 종교, 교육, 인문, 체육 분야도 세계적인 능력 보유자라면 가능하다. 김연아같은..-_-;;...어쨌든 영주권 따기에 가장 손쉬운(?) 분야는 기술 쪽인듯하니 NIW에 관심있고 직업이 엔지니어인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저자처럼 대학원에 다니면서 프로젝트 경력을 쌓고 미국기술사 자격을 취득하거나 수상 실적이 있거나 특허를 따는 등등의 활동을 하면 미국 영주권을 받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NIW 영주권 취득에 필요한 서류나 추천서, 이민국의 승인, 대사관에서의 인터뷰 등 수속과정에 대해서도 유의할 사항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있으므로 자신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과 국내의 정치경제적 상황에 불만만 늘어놓지말고 영주권 획득에 필요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두는 것이 훨씬 더 장래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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