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 1 : All-Star - 꼬박꼬박 하루 하나씩 클래식 영어 읽기 열두 달 멋진 영어 시리즈 1
이충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서점에서 이 책을 봤을때 무척 끌렸습니다. 음..처음에 표지는 별루 제겐 그닥 어필하는 매력은 없었지만 펼쳐봤더니 내부는 눈을 사로잡게 칼라풀하더군요..ㅎㅎ.. 색색깔 넘 예뻐요. 무지개처럼..그리고 영어 명언도 읽고싶었고요. 원래 명언집 좋아하는 편이고 플러스로 영어공부도 하려고 겸사겸사. 책은 1년을 단위로 12달, 그리고 매달을 4주씩 나누어서 정말 세계적인 유명한 문장이 적혀있는데요. 명언만 있는게 아닙니다. 영어로 된 명언, 그 아래 한국어 번역...까지는 보통 명언집이 그런 구성으로 되어있죠. 그런데 이 책은 각 문장마다 문장 분석과 단어정리가 되어있어서 영어공부하기에 여러모로 적합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단어는 매주마다 다시 반복해서 볼 수 있게 페이지가 정리되어있구요. 문장분석 코너는 주어구 동사 접속사 관계사 수식어구 수식하는 문장 같은 것들이 형광펜으로 색칠한거마냥 알록달록 예쁘게 칠해져있어서 볼 맛이 납니다. 영어해석이 잘 안되거나 이해안되면 단어와 문장분석을 보면서 독학이 가능하겠네요. 저자분이 말한 것처럼 유명한 소설가 역사가 철학자의 클래식한 문장을 소개하고 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고급스럽고 세련된..인생의 에스프리가 될만한 문장들입니다.


 It has always seemed strange to me...The things we admire in men, kindness and generosity, openness, honesty, understanding and feeling, are the concomitants of failure in our system. And those traits we detest, sharpness, greedy, acquisitiveness, meanness, egotism and self-interest, are the traits of success. And while men admire the quality of the first they love the produce of the second. -144쪽


스타인벡이 말했다는 저 문장을 보면서 참으로 쓴웃음이 나오지 않을수 없네요. 이런 아이러닉한 모순이..ㅎㅎ...인간세계라는 게 참으로 그렇긴합니다만...;;;

이 책에 인용되어있는 문장은 모두 훌륭한 명언 명문인데 번역도 그에 걸맞게 무척 좋네요. 내공이 느껴집니다. 다만 좀 아쉬운건 유명해서 저도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름만으로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들도 많아서 어떤 사람일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프란시스 톰슨, 크리스틴 한나, 월터 랜더, 미샤 메데이로스, 사라 티즈데일, 조르주 뒤아멜, 브랜던 케널리, 빌리 콜린스, 오그 만디노...이런 분들은 제가 과문한 탓에 첨 듣는 이름이라 뉘신지 모르겠네요. 하긴..프랑스 철학자, 영국의 평론가, 포르투갈 사회운동가, 독일 작가, 미국 군인...뭐 이런 식으로 그 사람의 직업을 기재해둔들 제가 알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약간 아쉽..;;;...그리고 인용문만으로 딱 떨어질 때도 있지만 뭔가 앞부분 뒷부분이 있는데 중간에 인용한 것같이 연결없이 그 문장만 있으면 출전이 뭔지 그것도 궁금할 때가 있네요. 물론 출전 없이 그냥 그 사람이 말했다고 전해지는 문구도 있고, 정확한 출처를 알기 어려운 문장도 많겠지만 여튼 약간 갑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친절까지 서비스할 수 없으니 그런건 직접 찾아보라는 저자분의 깊은 뜻인지도 모르겠지만요. ㅋ.. 140쪽같은 경우는 詩인데...Life is delight when June is come 이런 시 인용문도 어쩌다 있는거같은데 산문처럼 이어쓰기보담 행이 맞춰져있다면 더 좋았을거 같고요. 라임이..-_-...여튼 정말 멋진 명문장과 영어공부를 함께 할 수있는 멋진 책이 출간되어 기쁩니다. 열두달 멋진 영어 시리즈의 첫권이라고하는데 다음 편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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