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을까? 사계절 그림책
이희은 지음 / 사계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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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름을 존중하며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배워요.

데칼코마니처럼 두 캐릭터를 대칭 구조로 배치하여 독자들이 대화에 깊이 집중하도록 표현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귀담아 듣는 것은 대화의 좋은 방식입니다.

처음 친구를 사귈 때 서로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가며 관계를 맺기 마련이니까요.

우리 아이에게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다면 이 그림책 속 동그라미 둘의 대화가 도움이 될 거예요.

2. 사람과 대화를 할 때는 서로의 눈을 보아요.

'눈은 마음의 창' 이라는 말이 있어요. 눈을 통해 상대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고,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나의 감정도 눈빛으로 전달할 수 있죠.

이렇듯 두 동그라미는 상대방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지요. 둘의 대화는 서로에 대해 알아 갈수록 깊어집니다.

친구 사이에서도 눈빛을 교환하며 관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지요.

3. 재미있고 리듬감있는 대화를 통해 의성어를 익혀요.

『똑같을까?』에서는 동그라미 둘의 대화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대화를 주고받는 목소리는 커지고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차르르르르’ ‘후우후우’ ‘스윽스윽’ ‘쏴아쏴아’ 같은 의성어를 잘 살린 리드미컬한 글은 읽는 재미를 더하고, 별색 인쇄로 표현한 형광색은 대화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전해 줍니다.

다양한 의성어 표현이 책읽기의 재미를 더하고, 덩달아 풍성한 의성어도 익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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