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에 앞서 읽으면 좋은 책

우리 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하죠? - 첫발부터 앞서나가는 캠브리지식 영어학습 ㅣ 우리아이 시리즈 3
심은보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5월

이 책의 제목은 [우리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하죠?] 라고 묻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제로 - 학원 보내기 전 반드시 봐야하는 영어 교육 원칙 -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큰아이를 비롯한 3남매의 엄마로 사교육만은 시키지 말자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지금껏 한글 중심교육이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 여기 저기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어에 큰 욕심없고 아이가 영어만을 잘하기보다는 영어도 잘하면 더 좋다는 생각에 조금은 느긋하게 보내고 있어다고나 할까요?
다들 영어 유치원 보내고 학원을 알아보고 그도 아니면 홈스쿨 하나쯤은 다들 하는 분위기에 조금은 불안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면서 만난 책이 이 책이었습니다.
영어를 전공하고 외국인 회사에 근무했던 저자가 캠브리지 TESOL 과정에서 몸소 겪은 영어 성공담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지금 우리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잘하고 있는지를 발문하고 있습니다.
한국식 영어가 외국에서도 통할지, 영어 습관 학원에서 만들어 주는지, 해외 어학연수 가면 효과를 보는지, 영어환경 어떻게 만들어 줘야 할지 우리가 평소 궁금하고 반신반의했던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캠브리지식 특별학습과 영어습관에 대해 2,34장에 걸쳐 알려 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영어 학습에 대한 원칙과 소신으로 이야기를 끝맺고 있습니다.

타켓을 초등고와 중등을 삼은 듯해 우리 유치 이들에게 적용시킬 내용은  기본적인 지침서 뿐이었지만 엄마표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생겼답니다.
아이들에 앞서 엄마가 먼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엄마표로 영어교육을 준비하고 계신 분, 아이가 영어를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신 부모님이나 영어의 기본기를 놓친 아이를 가진 부모님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통영어 교육법이라 할 수 있는 캠브리지식 영어학습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지침서입니다.

흥미와 호기심 유발

큰일 났다 상어다!
닉 샤라트 글.그림, 김서정 옮김 / 책그릇 / 2007년 7월

여름 휴가를 떠나기 직전에 책을 받고 펼쳐 보지도 않고 짐 가방속에 넣어 휴가를 떠났답니다.

바닷가에서 놀고 돌아와 펼쳐본 책은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더군요.

단순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지만 아이들은 진짜 상어가 나타났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말이죠.

하지만 상어가 아니라  고양이, 까마귀, 아빠의 머리의 일부였다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 아이들은 안도 하면서도 섭섭해 하더군요.

동그란창 너머 진짜 상어가 있을 것이라는 것에 아이들의 시선은 집중되고 결국 상어는 없다고 결론지어질 즈음 공원 연못에 진짜 상어가 있다는 여운도 남겨 주네요.

책은 조카에게 선물로 주고 왔답니다.

우리 아이들 보다 더 좋아해서요.

여자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남자 아이들이 더 흥미 있어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책 한권 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휴가를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