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다 놓아버려라
가이 핀리 지음, 김우열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연일 계속 되는 안좋은 일들과 불안정한 미래...

모든 이들이 가슴 속에 묻어두는 부정적이고 안 좋은 일들을

내려놓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놓아버리기는 참으로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놓아버리기는 무소유의 개념과 같다.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놓아버리고 자신에서 필요한 것만을 가지는 것이다.

물질에 대한 욕망, 출세에 대한 욕망, 그리고 완벽해야 하고 착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집착과 잘못된 목표들을 모두 놓아버려야 한다.

그것들은 사실 주입된 생각들로, 우리를 불행에 길로 인도하는 급행열차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항상 좌지우지 된다.

긴장을 하는 이유도 잘 보이기 위한 집착때문에 유발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감정, 목표, 직업, 지위..등 이 모든 것들은 진정한 자신이 아니다.

요새는 창의성이나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한다.

그러나 창의적이고 자기 자신만의 자아를 갖고 있는 것은 사람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단지 우리는 획일적이고 다른 사람과 같은 성질을 가지라고 협박을 받아온 것이다.

그래서 진정한 자신을 찾을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직장을 찾으면서 고민되는 것이 무슨 일을 해야 나에게 맞을 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 또한 잘못된 생각이었다.

내가 하는 일은 내 자신이 아닌데도 일과 나 자신을 연관지어서 나에게

꼭 맞는 일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에 대한 나의 태도가 중요한 것이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잘못을 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가장 큰 힘은 밝은 앞날을 상상하는 능력이 아니라,

그냥 두면 행복을 좀 먹는 어두운 생각과 감정을 매순간 힘들이지 않고 지워버리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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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 사랑하지 않아?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김윤진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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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흥미로운 이야기 때문이었다.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고 악날하면서도 불쌍한 주인공..

이 책에 주인공을 한마디로 표현해내기는 참 까다롭다.

그것은 아마도 주인공이 자라온 환경과 그로 인해 그가 갖게 되는

생각들 때문인 것이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에는 그가

성공하고 행복한 결말을 맺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어쩌면 마지막에 혼자 남아서 편안을 느끼는 주인공을 보며

이것이 정말 주인공 다운 최후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는 그의 천국에 밖에서는 항상 불안했다.

부모님에 불안정한 관계, 비정상적인 부부관계..

밖에서는 항상 시끄러운 일 투성이였다.

그래서 뭔가를 저지르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히 표현해버렸다.

그게 그가 세상을 살아 가는 방식이었고, 결국에는 자신만에

천국으로 가는 열쇠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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