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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의 술사들 2 - 여름은 저물고 ㅣ 가온의 술사들 2
박에스더 지음, 먹는빵 그림 / 비룡소 / 2024년 8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온의 술사들 2 : 여름은 저물고
글 박에스더, 그림 먹는빵
비룡소
주문을 만들어 술법을 완성하는 실현자, 강율
술법에 필요한 힘을 퍼 오는 추출자, 산영
술력의 크기를 확장시키는 증폭자, 종하
보통 추출자와 실현자 둘이 짝꿍이 되어 술법을 행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최초로 추출자, 실현자, 증폭자 3인으로 짝꿍이 된 강율, 산영, 종하.
처음에는 티격태격 다투기도 했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갈수록 믿음은 굳건해지고…
도원결의를 맺은 유비, 관우, 장비처럼 생사를 함께 하고 서로를 보호하겠다고 결심한 세 술사.
여름 방학이 되자 강율의 고향으로 내려간 주인공들은 그곳에서 강율의 옛친구가 경시청 순사들에게 쫓기는 걸 목격하게 되는데요.
그 동안 독재자 총통 김희원에 맞서 반총통파 일을 해왔던 산영, 종하와 달리 방관적인 입장이었던 강율이었지만 옛친구를 구하게 되면서 반총통파 일에 적극 가담하기로 합니다.
반총통파를 없애기 위한 총통의 음모, 휴교 위기에 놓인 가온학사, 게다가 종하의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까지.
강율, 산영, 종하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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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 왕조를 무력으로 멸망시키고 총통의 자리에 오른 김희원, 이에 맞서는 반총통파의 활동, 그리고 은장도, 노리개, 경시청, 순사 등의 설정은 마치 일제강점기 시대에 억압받던 우리 민족과 독립운동가를 연상시켜 더욱 몰입하면서 읽었는데요.
300페이지가 넘는 장편의 소설이지만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고 흡입력있는 스토리에 푹 빠지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신비로우면서 기묘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시적인 문장은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답니다.
“지금쯤이면 아마 너희들이 성공했다고 여기고 있을 테지. 그러나…” - p. 312-
아직 끝나지 않은 총통의 계략에서 우리의 주인공들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지 다음 3권에서 얼른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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