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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우아함
뮈리엘 바르베리 지음, 김관오 옮김 / 아르테 / 2007년 8월

책 전체에 흘러 넘치는 지적유희에 갈피를 못 잡고 흔들리지만

결국은 사람의 마음을 덜컥 내려놓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당신은 이 책에 쉽게 집중하지 못할 수도, 오만하게 넘쳐 흐르는 지식의 홍수 속에

부아가 치밀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국은 끝을 보길 잘했다고 생각할 겁니다.

좋은 책이에요.

암요. 놀라운 지식들과 많은 단점에도 이 책은 매혹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