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 의식의 출현까지
박문호 지음 / 김영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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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호 -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 의식의 출현까지)





# 우주  # 빅뱅  # 지구  # 생명  # 진화  # 인간  # 김영사





가는 곳마다 나보다 한 발 먼저 다녀간 시인이 있음을 발견한다.

Everywhere I go I find a poet has been there before me.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책 정보>


저자 : 박문호

책 제목 :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페이지 : 284쪽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도 : 2022년 6월




<책을 읽게 된 동기>


고등학생 때 과학탐구의 모든 8과목을 배우면서 물리와 지구에 특히 흥미를 가졌었다. 지구과학을 배우면서 지구의 역사, 인간 활동 중심의 역사가 아닌 지구라는 행성 자체의 역사가 재미있었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줄거리>


이 책은 ‘빅뱅과 초기 우주’, ‘지구의 탄생과 판구조 운동’, ‘생명의 진화’, ‘인간과 의식의 진화’의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장에서는 초기 우주의 물질을 원자의 결합으로 설명하고, 전자, 양성자, 광자의 상호작용으로 자연현상을 설명한다. 태양과 관련하여 태양 에너지와 핵융합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별의 일생을 소개한다. 제 1장에서는 우주와 태양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제 2장에서는 지구로 범위로 좁혀서 이야기한다. 지구의 형성부터 지구 환경의 변화와 지질시대에 일어난 사건 등 지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현재 상태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제 3장에서는 처음 지구에 등장한 미생물부터 현재의 동식물 등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진화과정에 대해서 소개한다. 맨 처음 광합성을 하는 생물이 탄생하고 그로 인해 지구에 산소가 증가하여 다른 생물들이 발생할 수 있었다. 마지막 제 4장은 인간과 뇌과학에 관련된 내용이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이전의 초기 인간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인간까지 존재하였던 인류를 소개한다. 그리고 인간의 사고라는 주제로 넘어가 뇌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책 읽는 동안 떠오르는 생각>


이 책을 처음 훑어봤을 때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부분의 수학, 과학 분야의 책들은 줄글로 설명이 되어 있고 가끔씩 간단한 도식이 흑백으로 그려져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학교 수업을 듣고 다양한 색을 이용해 그림까지 그리면서 필기한 것 같은 그림이 있었고, 줄간격이 다른 책들보다 넓어서 읽을 때 더 편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 과학 정도의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이해되는 내용도 많고, 한 번 들어봤던 내용이 많이 등장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지구의 역사를 전자, 양성자 등의 입자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화학과 관련된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음에 드는 문구, 장면>


[성공 가능성이 낮은 사냥에서 동물을 계속 추적하게 하는 힘은 도파민에서 나오지만, 사냥을 성공하게 만드는 과정은 집중과 정확한 운동 능력이다. 성공적인 사냥은 반복된 훈련으로 형성된 습관적 동작에서 나온다. 심리학 연구 겨로가에 따르면, 습관에 의한 인간 행동은 43퍼센트나 되고 이 비율은 나이에 직업에 상관없이 거의 비슷하다. 습관은 인간에게서 진화한 특별한 기능이므로 인간 행동의 약 절반은 습관적 행동이다.] (P. 244)


-> 습관에 대해서는 평소에 생각하지 않다보니까 습관이 행동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 생각해보면 새로운 문제 풀이 방식을 봤을 때도 더 효율적이지만 이미 가지고 있던 풀이 먼저 떠오르고 생각없이 문제를 풀게 되었던 적이 굉장히 많았었다. 확실히 무언가를 잘하게 되려면 생각하지 않고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이 구절을 읽고 나니 더욱 공감이 된다.




<스터디>


저자의 다른 작품


뇌, 생각의 출현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

생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저자는 ‘대중의 과학화’를 모토로 시민학습 모임 ‘(사)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을 15년 가까이 이끌어오고 있다.





***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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